[슈퍼레이스 7전] 예선1위 김중군, 개막우승 이어 시즌 다승자 탄생하나
[슈퍼레이스 7전] 예선1위 김중군, 개막우승 이어 시즌 다승자 탄생하나
  • 김기홍
  • 승인 2019.09.2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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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군(서한 GP)이 예선 1위를 차지했다. 시즌 2승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김중군은 28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7라운드 ASA 6000 클래스 예선에서 1분15초126의 랩 타임을 기록하며 예선 1위에 올랐다. 29일 이어지는 결승전을 폴 포지션에서 시작하게 돼 우승 가능성도 높아졌다.

2019 전남GT의 주요 레이스로 참여한 ASA 6000 클래스는 시작 전부터 치열한 순위다툼을 예고하고 있었다.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격차가 크지 않아 1위 자리를 노릴 수 있는 드라이버가 많았다. 결승전에서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예선전부터 치열한 다툼이 예상됐는데 예상대로 녹 아웃 방식으로 치러지는 세 차례의 예선은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15명만 살아남아 2차 예선에 오를 수 있는 1차 예선에서는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가 3.045km를 1분15초436의 기록으로 주파하며 1위로 나섰다. 그런데 18위인 오일기(이엔엠 모터스포츠)와 야나기다 마사타카의 격차가 1초차 이내일 정도로 모든 드라이버들이 비슷한 성적을 냈다. 

10명만 살아남아 3차 예선에 나설 수 있는 2차 예선에서는 장현진(서한 GP)이 1분15초495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2차 예선도 마찬가지로 1위 장현진과 탈락한 14위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기록차가 0.422초에 불과할 정도로 기록이 촘촘했다. 3차 예선에서는 김중군이 1분15초126의 이날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꿰찼다. 정의철(엑스타 레이싱)도 1분15초153의 준수한 기록을 냈지만 김중군에 0.027초 차로 뒤졌다. 3차 예선에 진출한 10명의 드라이버들 모두 1분15초대 기록을 남겨 1초 이내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예선을 통해 드라이버들의 기록 차가 매우 적다는 것이 드러난 만큼 결승전은 작은 실수 하나도 용납되지 않는 불꽃 튀는 접전이 예상된다. 0.1초만 기록이 떨어져도 순식간에 순위가 서너 계단 밀려날 수 있다. 그런 격전의 와중에 개막전 우승으로 올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던 김중군이 시즌 첫 ‘2승’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 김중군은 이날 세 차례 예선 성적을 합산해 가장 빠른 드라이버에게 주어지는 예선 포인트 3점을 얻으며 단독 5위(58점)가 됐다. 1위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 72점)과 격차를 14점차로 좁혀 우승까지 달성한다면 상위권으로 도약해 시즌 챔피언 자리도 넘볼 수 있게 된다.

2019 전남GT의 메인 클래스인 전남내구 레이스는 차량의 출력에 따라 300(250마력 초과~330마력 이하), 200(160마력 초과~250마력 이하), 100(160마력 이하) 3개 클래스로 구분해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예선을 치렀다. 300 클래스에서는 이동열(다이노K)이 1분24초74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0 클래스에서는 손호진(킥스레이싱)이 1분27초129로, 100 클래스에서는 원상연(원웨이 모터스포트)이 1분34초229로 각각 1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모든 클래스가 혼주하는 1시간 동안의 내구레이스를 펼친다. 1,000cc 슈퍼바이크들의 스피드 경쟁인 슈퍼바이크40 예선에서는 송규한(SRS)이 1분17초415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우승에 도전한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