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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를 20년간 얼려버린 '냉동캡슐'

‘날 녹여주오’ 지창욱-원진아를 20년간 얼려버린 '냉동캡슐'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29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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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날 녹여주오’가 지창욱과 원진아의 냉동 캡슐 입장을 알렸다.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는 24시간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 지창욱과 원진아는 냉동인간이란 독특한 소재 속에서, 가슴이 뛰고, 체온을 높이는 사랑을 해서는 안 된다는 신선한 설정의 해동 로맨스를 펼쳐갈 예정이다. 이렇게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궁금증이 샘솟는 ‘날 녹여주오’가 사건의 발단이 되는 냉동 캡슐에서 시작됐다.

1999년, 정확히 20년 전, 마동찬(지창욱)은 만드는 프로그램마다 히트를 한 스타 예능 PD였고, 고미란(원진아)은 방송국에서 실험 아르바이트를 하던 취준생이었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실험 예능의 연출자와 그 프로그램에 출연한 실험 알바생이라는 사실 말고는 두 남녀에겐 어떤 인연도 없었다. 문제의 냉동인간 프로젝트가 등장하기 전까지는 말이다.

동찬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사명감과 이를 세상 사람들에게 보여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냉동인간 프로젝트를 자신의 프로그램으로 끌어온다. 그리고 그 실험을 함께 할 “조금 미친 애”로 고미란이 낙점된다. 조연출 손현기(이홍기)가 그간 살펴본 바로는, 어떤 무모한 실험에도 용감무쌍하게 뛰어드는 그녀가 ‘딱’이었을 터.

이렇게 딱 24시간만 냉동될 예정이었지만, 여기에 ‘미스터리’가 등장하고, 그 음모 때문에 동찬과 미란은 공개된 스틸컷에서처럼 20년간 캡슐 안에서 냉동된 상태로 젊음이 박제된다. 제작진은 “로맨스, 코믹, 미스터리 등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녹여낸 다양한 장치들이 마련돼있다. 첫 방송에서는 마치 1999년으로 시간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감성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냉동인간 지창욱-원진아와 함께 웃으며 드라마에 녹아들 준비하시고, 첫 방송을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백미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이 의기투합,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날 녹여주오’, 28일 토요일 밤 9시 tvN 첫 방송됐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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