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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랭글러' 프레임 용접불량 미국서 조사받는다

지프 '랭글러' 프레임 용접불량 미국서 조사받는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09.3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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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그룹(FCA) 지프 브랜드의 대표 모델인 랭글러가 미국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

프레임과 주요 장치를 연결하는 용접 상태 불량과 이로 인한 조향 불만 신고 쇄도로 인해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조사를 받는 것.

25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NHTSA는 현지시간 20일 지프 랭글러 프레임 용접 문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랭글러 프레임 어셈블리의 곳곳에서 용접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기공, 슬래그, 스플래시 등이 발견된 것이다. 

조사 대상은 2018년~2019년 사이 생산 판매된 약 27만여대의 랭글러 모델이다. NHTSA에 따르면 아직까지 해당 문제로 사고나 부상자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다만 용접 불량으로 주행중 운전대가 심하게 흔들리는 현상으로 3500여명이 불만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프 랭글러는 2018년 9월에도 프레임 용접 불량으로 1만8000여대를 리콜한 바 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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