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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폭스바겐, 미래차 '체험 전시회 통해 보여준다'

아우디폭스바겐, 미래차 '체험 전시회 통해 보여준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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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종로 JCC아트센터의 연단에 선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떨어진 신뢰에 대한 향후 비전 변화의 의지가 다부져 보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그리는 퓨처 모빌리티의 비전을 설명하면서다.

자동차 회사에게 전시회는 전혀 새로운 마케팅이다. 앞으로의 자동차생활 변화를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작'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The Next Chapter` 전시회는 특별했다.

폭스바겐 전기 콘셉트카 ID.의 충전을 체험하는 장면은 눈에 익은 모습이다. 아이들이 앞으로 4차산업혁명시대가 어떻게 펼쳐질지 체험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전시회를 택했다. 미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문화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한다는 취지다.

게임으로 체험하는 자율주행차 탑재 센서 감지력도 쉽고 간결하다. 손을 갖다대면 어떻게 센서가 작동하는지 아이들도 금세 인지한다.

또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국내에서 3년 간 1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활동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E-모빌리티 기업으로 변화를 꾀한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를 비롯, 최지수 작가 등 관련 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전시는 1층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4층~3층~2층 순으로 진행되며, 과거 미래 현재 상상을 키워드로 메시지를 달리했다.

1층은 폭스바겐그룹이 지나온 과거를 되짚어보는 공간이며, 4층에는 관람객들이 미래 모빌리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요소들을 곳곳에 배치했다. '아이디(ID). 패밀리 태그 테이블(Family Tag Table)'은 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최신모델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VR존에서는 가상현실에서 ID. 쇼카와 상호작용하며 자율주행 체험이 가능하다.

3층은 3층 전시장에는 아우디 콘셉트카 AI:ME 전기차가 미래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장면을 빛과 사운드로 연출했다. 이어 2층은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공간이다.

이 전시회는 이달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콘셉트카 ID.의 자율주행 VR을 체험할 수 있고, 언급한 대로 충전케이블이 달린 ’충전 월박스’를 통해 전기차의 충전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ID. 패밀리 태그 테이블(ID. Family Tag Table)’은 최근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선보인 최신모델들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자율주행을 간단히 코딩해보는 오조봇 체험 공간, 자율주행차에 탑재되는 센서의 감지력을 관람객들이 게임으로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리액션 월(Reaction Wall)’ 등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전시작품의 일부를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활동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박경린 큐레이터는 ”다음 세대가 퓨처 모빌리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하나의 장이 끝나면 새로운 장이 시작되듯이, 미래자동차의 기술적 변화는 단순히 자동차의 외형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사실을 관람객 스스로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도 열린다. 내달 5일 열릴 강연에는 미래 모빌리티와 도시변화, 그리고 미래직업을 주제로 SK경영경제연구소 김지현 상무, 유현준건축사사무소 유현준 건축가, 한양대학교 한재권 교수가 연사로 참여한다. 강연신청은 투모로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르네 코네베아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사장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일관된 목표는 하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며 "도전과 변화를 거듭하며 새로운 시작을 다져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고민과 비전을 담은 이번 전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모빌리티와 도시의 미래변화를 즐겁게 경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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