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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최고 드라이버 ‘KTC’로 다 모여!

길거리 최고 드라이버 ‘KTC’로 다 모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09.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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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도 프로레이서.”


자신의 스피드 한계에 도전하고 일반인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새로운 자동차 경주 대회가 올해 열린다.

모터스포츠 전문 마케팅 회사인 차마루 스포츠(대표 김동빈)는 오는 11월 2일 용인에버랜드 스피드웨이서 “2003 한국투어링카 챌린지”(이하 KTC)의 첫 시범 대회를 열고 내년부터 정규리그를 치르겠다고 최근 밝혔다.

KTC 대회는 아마추어 경기인 ‘클릭’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타고 다니는 양산차에 최소한의 안전장치만 구비하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단 스피드웨이 라이센스 A자에 한함) 또, 동일 메이커의 엔진교환이 가능하다. BMW 320 차량에 BMW 330엔진을 얹을 수 있는게 이 대회의 큰 매력이다.

경기구분은 크게 4개 클래스로 △배기량 2000cc 이상의 무제한 튜닝이 가능한 S1클래스 △ 2000cc~3500cc의 터보장착(1.7배 적용)이 가능한 N+클래스 △1600cc~2000cc의 N1과 1500cc 미만의 N2 클래스는 모두 자연흡기만이 가능하다.

경기방식은 기존의 BAT GT챔피언십과 흡사하다. 예선, 결승이 하루에 이뤄지는 원데이 레이스로 진행된다. 예선은 20분동안 타임 어택으로 결승 그리드를 정하고 결승은 스탠딩 스타트 방식으로 총 15랩 미만으로 레이스를 벌이게 된다.

참가자격은 S1클래스를 제외한 세 클래스는 KTCC, KMRC등 온로드 레이스에 당년을 기준으로 3년간 4회 이상 참가자는 제외된다. 이는 프로와 아마추어의 실력차가 워낙 커 출전 제한을 둘 수밖에 없다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한편, 주최측은 11월 이벤트 성격으로 열리는 KTC 대회에 경주차의 필수 안전장치인 롤케이지를 달지 않아도 출전을 허용키로해 논란이 예상된다.

모터스포츠 전문가들은 “아무리 이벤트 성격의 대회라도 경주차의 필수 기본 안전장치인 롤케이지를 무시하고 대회를 치르는건 일반도로에서 무차별 질주 하는것과 같다.”며 안전 무방비 상태에 심한 우려를 표하고 “어떠한 형태의 자동차경주라도 드라이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부했다.

*문의: 031-233-3976~7, 홈페이지: www.ktcc.net, www.chamaru.com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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