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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자동차 전문매체 "벨로스터N, 골프GTI·시빅 타입R보다 뜨거운 '핫해치'"

美 자동차 전문매체 "벨로스터N, 골프GTI·시빅 타입R보다 뜨거운 '핫해치'"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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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벨로스터N'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블로그닷컴'으로부터 '핫해치' 대명사인 폭스바겐 '골프 GTI', 혼다 '시빅 타입R'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현지시간 3일 오토블로그닷컴은 벨로스터N이 골프GTI보다 뛰어난 출력을 제공하면서, 시빅 타입R, 골프R보다 경제성이 뛰어난 핫해치라고 밝혔다. 

벨로스터N은 '펀 투 드라이브(운전의 재미)'라는 지난해 유럽에서 출시한 i30N에 이어 개발된 현대차의 두 번째 고성능차다. 벨로스터N에 탑재된 고성능 2.0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5마력(일반 트림 250마력), 최대토크 36.0㎏f.m의 동력성능을 갖췄다. 변속기는 고성능 특화 전륜 6단 수동변속기를 단독으로 운영해 우수한 변속감은 물론 뛰어난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오토블로그닷컴은 벨로스터N 퍼포먼스패키지의 경우 가격이 3만420달러로, 골프GTI보다 비싸지만 47마력 이상 출력이 뛰어나다고 분석했다. 또 골프GTI보다 부드러운 방식으로 힘이 전달돼, 자연흡기 엔진처럼 느껴지게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팝콘 튀기는 소리까지 강하다고 했다. 

특히 코너링 부분에서 전륜구동 차량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라고 평가했다. 이는 BMW M을 총괄했던 알버트 비어만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R&D)이 벨로스터N 세팅을 직접했기 때문이다. 서스펜션 세팅과 상관 없이 뒤를 흘리면서 코너를 돌 때는 편안함까지 느껴졌다고 전했다. 다만 여전히 조향설정이 폭스바겐, 혼다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내놓았다. 

벨로스터N은 ▲'코너링 악동(惡童)'이라는 애칭이 붙을 정도로 코너링에서 짜릿한 즐거움을 주는 주행밸런스 ▲서킷주행이 가능한 강력한 주행능력 ▲출퇴근과 같은 일상 속에서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넓은 주행범위 ▲사운드, 조작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성능 주행감성 등을 통해 고성능 라인업 N이 지향하고 있는 방향성을 그대로 구현해냈다.

벨로스터N은 가변배기밸브시스템을 통해 주행모드별로 배기음을 조절할 수 있는데 일반 주행모드에서는 세단처럼 조용하게, N(고성능)모드에서는 감성적이고도 파워풀한 배기음이 연출된다. 특히 N모드에서 악셀 오프(OFF) 또는 변속 시 발생하는 후연소 사운드는 마치 WRC나 F1 머신을 타고 있는 것처럼 서킷 주행 시 고조된 감성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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