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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밀턴도, 슈마허도 최고의 경주차가 있었기에.."

[F1] "해밀턴도, 슈마허도 최고의 경주차가 있었기에.."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0.08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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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챔피언을 지냈던 자크 빌르너브가 선수 보다 경주차 성능이 우승에 더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간 자동차경주가 선수의 드라이빙 능력과 경주차 성능 가운데 어떤 부분이 더 중요한가를 놓고 의견이 분분해왔다.

과거엔 선수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었다. 하지만 경주차가 첨단화 되고 성능이 높아지면서 경주차의 기술이 우승을 위해 더 중요해졌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빌르너브는 "미하엘 슈마허도 루이스 해밀턴도 당대 최고의 경주차와 만났기 때문에 챔피언에 올랐다"고 단언했다.

미하엘 슈마허는 7회 F1 월드챔피언을 지냈고, 해밀턴은 올해 6회 월드챔피언에 도전중에 있다. 이변이 없는 한 올해 해밀턴은 6회 챔프에 올라 슈마허의 챔프 기록에 1회 차로 다가서게 된다.

자크 빌르너브는 지난 1997년에 윌리엄스팀 소속으로 F1 월드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그러면서도 그는 "슈마허와 해밀턴이 페라리와 메르세데스 팀이 아닌 윌리엄스 팀에서 뛰었다면 우승을 거두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해밀턴은 좋은 팀을 선택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고, 그가 페라리 소속이었으면 챔피언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소속팀의 경주차가 드라이버 능력 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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