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로드마인 대표 "희귀 수입차 직구 해봤나요?"
박철규 로드마인 대표 "희귀 수입차 직구 해봤나요?"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10.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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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수입차를 원해" '로드마인'

국내 수입차 시장이 커지면서 흔치 않은 수입차를 직구해서 타는 운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병행수입을 개인적으로 진행하면 행정절차나 정부 인증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병행수입 업체를 선택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독일 등 글로벌 수입차를 전문적으로 직수입하는 '로드마인' 이라는 회사가 주목받고 있다. 

로드마인은 해외에서 국내로 자동차를 수입해와 통관, 인증 및 등록해 공급할 뿐 아니라 직수입에서 염려될 수 있는 사후 관리, A/S, 사고 수리 서비스까지 ‘직수입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법인 수입업체다.

박철규 로드마인 대표는 9일 지피코리아와 만나 "국내 직수입차는 전체 수입차 시장의 0.5%에 불과한데, 로드마인은 이를 5%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운전은 즐겁고 신나는 일인데, 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되기 직전인 지금, 자동차 본연의 재미를 다시금 강조하고, AI시대를 역행하고 싶은 반항심이 바로 스포츠카를 직수입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사람이 자동차를 만들었지만, 오히려 자동차가 사람의 심장을 뛰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이런 즐거움이 사라지고, 편의성만 찾게 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는 "운전이 싫다면 택시를 타면 될 뿐"이라며 "운전을 좋아할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율주행차에 깊은 반감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마인의 이런 철학은 박 대표의 경영 방침에도 고스란히 녹아있다. 로드마인이 운영하는 네이버카페는 회원수가 2만명이 넘는다. 대부분이 ‘직수입 자동차에 흥미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종종 이벤트를 하거나 각종 모임을 개최하는 등 차량 구입여부에 상관없이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폭 넓은 오프라인 모임을 열고 있다.

로드마인의 이런 공개적인 네이버 카페활동과 오프라인 모임은 단순히 친목도모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직수입 자동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박 대표의 방식이다.  2007년부터 직수입 업계에 뛰어든 박 대표는 직수입 시장의 어두운 면을 밝은 곳으로 이끌어내고자 대형 포털사이트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운영했다. 

 

박 대표는 "예전에는 직수입차를 사면 A/S를 많이 걱정했었고, 차를 사더라도 혹은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그 폐쇄적인 시장을 두려워하곤 했었다"면서 "로드마인은 '소통'을 중시하는 회사입니다. 직수입차를 탄다고 절대 난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종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회원들의 상황에 적극 대응해준다"고 말했다. 

로드마인은 네이버 블로그에 세계 자동차 시장의 주요뉴스를 매일 업로드하며 자동차 뉴스언론의 역할도 담당하고 있는 등 온라인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쪽으로는 본사 매장과 각 지역의 정비센터, 출고검수를 하는 로드마인 PDI센터, 차량을 보관하는 로드마인 오토하우스 등 다양한 지점과 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더욱 안심하고 차량을 구입할 수 있다.

최근 로드마인은 포드 머스탱, 쉐보레 카마로와 함께 전통적인 미국 머슬카의 대표 3대 모델 중 하나인 '닷지 챌린저' 수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챌린저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미국 머슬카 다운 모델'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쉽게 손 뻗기 힘든 가격대라는 점과 닷지라는 미국 브랜드가 국내에는 워낙 생소한 탓에 머슬카 매니아들이나 일부 연예인 들로부터 소유되면서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챌린저는 305마력의 모델부터 808마력의 모델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닷지 챌린저는 ▲3.6리터(305마력) ▲5.7리터(375마력) ▲6.4리터(485마력) ▲6.2리터 수퍼차저(717마력) ▲6.2리터 하이아웃풋 수퍼차저 엔진(797마력)까지 뛰어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미국 머슬카는 공기저항보다 순전히 엔진의 힘으로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또 곡선, 코너 주행보다 직선 주행을 중시한다. 

챌린저는 모델마다 상이하지만 최상위 출력을 자랑하는 ‘레드아이 헬캣’ 모델의 경우 공차중량이 2015㎏으로 매우 무겁지만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4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2초 후반대를 기록하는 납작한 유럽 슈퍼카들의 주행감과는 다르게 묵직하고 단단하게 앞으로 나가는 챌린저는 최고 속도가 시속 324㎞까지 가능하다. 

전장 5m 달하는 긴 바디와 높은 전고는 일반적인 납작한 형태의 스포츠카에 비해 승하차시 불편함이 거의 없고, 실내가 쾌적하고 넓은 공간이 제공된다. 특히 챌린저는 일반적인 스포츠쿠페들처럼 4인승이 아니라 5인승 모델이다. 머슬카 특유의 2도어 쿠페 형태는 유지하고 있지만 2열에 성인 3명이 탈 수 있을 정도로 2도어 쿠페답지 않은 쾌적한 2열을 제공한다. 2열에도 에어콘 공조장치가 있다는 점은 2도어 스포츠 쿠페 모델 중에서 닷지 챌린저가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이유다.

챌린저의 매력포인트는 2열에서뿐 아니라 트렁크로도 이어진다. 약 459리터에 달하는 큰 트렁크는 골프백이 가로로 들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그 외의 공간에도 짐이 매우 넉넉하게 들어가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타기에도 안성맞춤이고, 중형급 캐리어는 세로로 세워서 넣을 수가 있어 여가의 많은 짐들을 효율적으로 적재할 수가 있다.

박 대표는 "스포츠카의 재미를 지녔지만 편안한 사용감과 실용성까지 두루갖춘 닷지 챌린저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을 제외한 그 어떤 나라에도 정식으로 공급되지 않는 미국 고유의 머슬카 브랜드"라며 "따라서 닷지 챌린저를 구입하기 위해선 로드마인과 같은 직수입 업체를 통해 구입하는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로드마인, 지피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