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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메르세데스, 6년연속 더블챔프 확정 '적수가 없다'

F1 메르세데스, 6년연속 더블챔프 확정 '적수가 없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0.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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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팀이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에서 6년연속 더블챔피언을 기록했다.

6년전 로즈버그가 챔피언을 차지한 이후 루이스 해밀턴의 연전연승까지 메르세데스는 거침없는 질주를 해왔다.

지난 주말인 13일 일본그랑프리에서 올시즌 F1 조기 타이틀 획득을 확정했다. 팀은 페라리에 멀찍이 앞서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컨스트럭터즈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현재 드라이버즈 누적 포인트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루이스 해밀턴과 발테리 보타스 역시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둘 중 한명이 챔피언에 오르게 된다.

메르세데스는 과거 페라리의 미하엘 슈마허가 7회 월드챔피언을 지냈던 것과 맞먹는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이버 성적만으로 보면 해밀턴은 이번 시즌 챔프에 오른다면 6회 우승자로 슈마허에 단 한차례 챔프 횟수 차이로 따라잡게 된다.

해밀턴은 또한 흑인 최초의 F1 챔프 출신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영국 출신의 해밀턴은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언론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특유의 저돌적 레이스로 올시즌 전반기 연전연승으로 포뮬러원 대회 자체를 무미건조하게 만들 정도의 실력을 발휘했다.

또한 메르세데스는 벤츠엔진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기회로 삼고 있다. 페라리의 1000마력 보다 뒤진다는 통계를 갖고도 매 경기 우승으로 실력을 입증해왔다.

일본 경기에서는 해밀턴의 페이스트랩 점수 1점 추가가 이번 더블타이틀 확정에 의미있는 숫자로 통하기도 해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올시즌 F1 더블타이틀 확정과 더불어 전세계 시장에서 일반차 판매량 증가로 빛을 발하고 있다.

모터스포츠로 입증한 자동차의 한계점 테스트에서 전세계 팬들의 호감도를 확 늘린 셈이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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