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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GV80`, 6천만원대 '회장님용 기대만발'

제네시스 프리미엄 SUV `GV80`, 6천만원대 '회장님용 기대만발'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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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BMW의 대형 프리미엄 SUV 승승장구를 지켜만 보고 있을 순 없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제네시스가 준대형 프리미엄급 SUV 'GV80'을 다음달 내놓는다. GV80은 제네시스의 첫 SUV인 만큼 디자인과 품질에서 모든 역량을 쏟아붓는다.

GV 시리즈의 첫 모델인 만큼 기대 역시 크다. 회장님용 차량은 반드시 G90같은 세단일 필요는 없다는 이야기가 통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네시스는 GV80 핵심을 디자인과 성능 측면에서 나눠보면 심플함과 완벽한 옵션이라고 강조한다. 한눈에 봐도 단일 컬러로 완벽에 가까운 심플함으로 디자인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두리가 필요한 부분은 크롬으로 얇게 처리했다.

차체 크기는 팰리세이드 보다 약간 작은 크기로 준대형 SUV를 유지한다. 내년에 선보일 GV70이 좀 더 작은 차체이니 사실상 제네시스 브랜드의 플래그십 SUV는 GV80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행에 있어서는 렉서스급에 다가갈 전망이다. 흡음진동 차단제를 아낌없이 투입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아늑함을 준다는 계획이다. 파워트레인은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 2.5리터 가솔린 터보, 3.5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라인업은 내년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와 내구성 테스트로 가장 혹독하다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을 택해 주행성능 막바지 점검을 끝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본부 임원 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한치의 오차도 없도록 파워트레인에 신경을 쓴 것.

지난 2017년 뉴욕오토쇼 컨셉카로 미뤄볼때 실내는 굵은 선과 질좋은 가죽 등 인테리어 소재를 다량 적용해 선보일 전망이다. 국내 출시 차량 중 가장 큰 14.5인치 와이드형 터치스크린도 처음 선보이는 부분이 될 전망이다. 반자율주행기능은 자동 차선변경 등 한발 더 나간 첨단 옵션이 적용된다. 시트형태도 미래형 디자인을 택해 팰리세이드를 통해 한단계 끌어올린 내장 인테리어 수준을 한번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으로 보인다.

GV80의 판매 가격은 6000만원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경쟁모델은 벤츠 GLE(9000만원~1억1000만원), BMW X5(9790만~1억3890만원), 렉서스 RX(8210만원), 아우디 Q7(7000만원 내외) 정도로 볼 수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kol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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