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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1~2인 가구, 아파트 대신할 소형 주거상품 전성시대

급증하는 1~2인 가구, 아파트 대신할 소형 주거상품 전성시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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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족’, ‘DINK(Double Income No Kids)족’ 등 혼자의 삶이나 부부만의 삶을 추구하는 1~2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주거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통계청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2인으로 구성된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55.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3~4인 가구가 주를 이루고, 3대까지 모여 살곤 했던 과거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통계청은 이러한 소규모 가구의 증가는 점점 가팔라져 오는 2047년에는 1~2인 가구의 수가 전체의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렇게 소규모 가구의 수가 증가하면서 주거 시장에서도 아파트를 대신할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연내 전체 아파트 공급량 중 전용 59㎡이하 소형 타입은 약 12%(부동산114 REPS 기준)에 불과할 만큼 공급이 부족하다 보니 그 대체상품으로서 오피스텔, 생활형 숙박시설 등이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설계기술의 발달로 인해 상품의 완성도가 아파트 못지 않은 수준으로 상승한 만큼 소형 아파트의 자리는 이들 소형 주거상품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 서울 여의도에서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전용 29~59㎡의 소형 면적으로 공급됐다. 이 단지의 청약에는 가장 작은 평면인 전용 29㎡에 전체 청약자의 63%가 몰렸다. 632실 모집에 무려 1만 4229명(거주자우선, 기타 포함)의 청약자가 몰린 것이다. 이 외에도 전 호실이 전용 58~74㎡로 구성돼 아파트를 대신할 상품으로 각광받은 레지던스 ‘더 라움 펜트하우스’ 역시 10억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완판됐다.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한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결과다. 

업계 관계자는 “한때 극히 일부에 불과했던 1~2인 가구 수요는 이제 ‘대세’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크게 증가했다”며 “소형 아파트의 공급량이 이러한 사회적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다 보니 소형 타입의 오피스텔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며 실수요와 투자수요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고 전했다. 

이처럼 아파트를 대신해 소형 주거상품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은 하반기 분양시장에도 새로운 상품들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현대건설은 대구의 중심인 대구역 인근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을 분양한다. SK건설은 인천 서구 루원시티에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여수를 대표하는 주거단지인 웅천지구에서는 ‘여수 웅천 캐슬 디아트’가 공급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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