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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첫 전기차 ‘XC40 리차지’ 공개...완충 주행거리 321.8km

볼보, 첫 전기차 ‘XC40 리차지’ 공개...완충 주행거리 321.8km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0.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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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가 브랜드 첫 번째 전기차 ‘XC40 리차지(Recharge)’를 공개했다.

차량 외관은 XC40와 동일해 마치 XC40의 전기 버전과도 같은 모습이다.

볼보에 따르면 XC40 리차지는 78kWh 배터리팩을 탑재, 완전충전 시 321.8km(EU WLTP 테스트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충전은 급속 충전 시 40분 만에 최대 80%까지 가능하며 두 개의 전기 모터는 전륜구동 시스템에 힘을 전달, 최고출력 402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다.

대부분의 스타일링은 내연기관 XC40과 동일하나 그릴 부분은 솔리드 패널이 장착됐고 재설계된 리어 범퍼와 사라진 테일 파이프 등 곳곳에 전기자동차의 특색을 엿볼 수 있다.

이외에 검정색 차량 지붕과 독특한 모양의 19인치 및 20인치 휠이 시선을 사로잡고, C-필러에는 작은 ‘리차지’ 배지가 부착됐다.

공개된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 내부도 상당히 매력적이다.

운전자 인터페이스는 전기차를 위해 특별히 설계됐으며 바닥매트는 재활용 재료로 제작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구글 기반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으로 실행되며 구글 어시스턴트 및 음성 인식 등도 적용됐다.

볼보는 해당 시스템은 온라인을 통해 업데이트가 가능,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바뀌는 모든 최신 기술을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XC40 리차지는 가솔린 XC40 모델과 동일한 모듈식 CMA 플랫폼에 설계됐다.

볼보 엔지니어들은 이와 관련해 “오랫동안 해당 플랫폼이 전기화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졌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며 “배터리는 차량의 바닥으로, 엔진룸에는 여분의 브레이싱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볼보는 XC40 리차지 구매고객들에게 1년동안 무료로 전기를 공급한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곧 판매가 시작될 예정인 볼보 전기차 XC40 리차지 가격은 일반 XC40 모델 대비 높은 프리미엄이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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