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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영감에 장인의 손길 담은 ‘예술품 인테리어’

예술가의 영감에 장인의 손길 담은 ‘예술품 인테리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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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그의 ‘돌체앤가바나’ 컬래버,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 까사미아의 ‘아트 갤러리 컬래버레이션’. 가전, 가구, 인테리어 업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제품에 예술을 접목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키친 앤 바스 브랜드인 콜러(KOHLER)도 ‘아티스트 에디션’을 출시해 욕실 인테리어에 예술을 접목했다. 아티스트 에디션은 일상•예술품 등 다양한 대상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디자인에 콜러의 장인들이 수작업으로 패턴과 제품을 제작하는 하이엔드 제품이다. 개성 있는 연출 욕실을 원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다.

콜러 ‘히든 오리엔탈(Hidden Oriental)’

콜러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히든 오리엔탈(Hidden Oriental)’은 동양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중국에서 영감을 받은 히든 오리엔탈 에디션은 푸른 빛이 도는 ‘블루시 화이트(Bluish white)’와 달빛을 연상시키는 깨끗한 ‘문 화이트(Moon White)’의 세면기로 구성됐다. 전체적으로 밝은 색조가 특징이며, 여기에 백단향 부채의 무늬를 새겨 넣어 동양적인 매력을 더했다.

특히 연한 청자에 뿌리를 둔 블루시 화이트는 윤기 도는 푸르스름한 색상, 부드러운 색감이 돋보인다. 이는 도자기로 유명한 중국 징더전 지역의 도자기에 영향을 받았다.

콜러 ‘더치마스터(Dutchmaster)’

검은 바탕에 과감한 꽃무늬가 돋보이는 ‘더치마스터(Dutchmaster)’는 17세기 네덜란드 명화에서 영감을 얻은 제품이다. 

콜러는 화려하고 정교한 플로럴 무늬를 연출하기 위해 ‘플로로그래피(Florography)’ 아티스트 애슐리 우드슨 베일리(Ashley Woodson Bailey)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생동감 넘치는 꽃의 움직임을 순간 포착해 패턴으로 담았다. 어두운 배경에서 극적으로 빛나는 모란, 달리아, 라넌큘러스, 수국이 화려하게 피어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콜러 ‘사토리얼(Sartorial)’

사토리얼(Sartorial)’은 19세기 유럽 직물의 세련된 우아함에 대한 경의를 담은 제품이다.

제품에 새겨진 무늬에 따라 ‘페이즐리(Paisley)’와 ‘헤링본(Herringbone)’ 패턴으로 나뉜다. 페이즐리는 1850년 프랑스의 화려한 블록 프린트에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복잡한 패턴이 특징이다. 반면 V자의 연속과도 같은 무늬의 헤링본은 해버대셔리(Haberdashery, 남성복) 직물 패턴에서 영감을 얻어 현대적이면서 기하학적인 느낌을 연출한다.

콜러 ‘섀그린(Shagreen)’

상어와 가오리 가죽을 표현한 ‘섀그린(Shagreen)’은 은은한 색채와 독특한 가죽 질감이 특징이다. 송나라의 유적(油滴)에서 영감을 받은 광택 연출도 눈에 띈다. 광물을 사용한 2단계의 유약 처리 과정을 통해 매트하면서도 희미하게 빛나는 광택을 완성했다.

/지피코리아 이나경 인턴기자 lnknk2@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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