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올인 폭스바겐그룹, '미래 불투명' 람보르기니 매각 검토
전동화 올인 폭스바겐그룹, '미래 불투명' 람보르기니 매각 검토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10.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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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가 폭스바겐 그룹에서 매각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으로 전 방위적 팽창에 나선 폭스바겐이 자금 비축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람보르기니 브랜드를 매각 또는 주식 상장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폭스바겐은 이러한 문제에 익숙하다”며 “아직 기밀 사항이고 결정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이지만 람보르기니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할 계획인 것으로 보아진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대규모 전기차 개발을 위해 더 많은 현금과 다른 자원들을 비축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 3월 발표한 ‘폭스바겐 비전 2030’ 계획에 따르면 그룹 핵심 브랜드인 폭스바겐과 아우디, 포르쉐 등에 보다 집중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람보르기니, 벤틀리, 부가티, 두가티 모터사이클, 디자인 브랜드인 이탈디자인 등의 미래는 다소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현재 브랜드 가치가 890억 달러(한화 105조 5540억원) 규모인데 이를 약 2200억 달러(한화 260조 9200억원)의 가치로 크게 상승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람보르기니는 지난해 8월 SUV 모델인 우루스 출시로 인해 매출과 수익 등이 상승하면서 시장가치가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3조 460억원)로 상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유럽 내 배출가스 규제가 갈수록 까다로워지면서 슈퍼카 라인업을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매각에 나설지 폭스바겐의 고민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