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부촌 탈바꿈`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분양 활기
`지역 부촌 탈바꿈` 40층 이상 초고층 아파트 분양 활기
  • 지피코리아
  • 승인 2019.10.21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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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오페라 W 투시도
대구역 오페라 W 투시도

10월 전국에서 40층 이상 고층 아파트 분양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빼어난 전망, 외관을 갖춰 ‘부촌’이라는 상징성이 있는데다, 상업시설을 겸비한 주상복합으로 지어져 생활 편의성도 큰 편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 ‘대구역 오페라 더블유(최고 45층)’, 인천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47층)’, 전북 전주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45층)’, 울산 ‘KCC스위첸 웰츠타워(41층)’, 서울 ‘힐스테이트 천호역(45층)’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40층 이상 아파트가 선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작년에 수도권에서 분양된 146곳 아파트 중 최고 40층 이상의 동(棟)이 나온 곳은 7곳에 불과하며,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을 끝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서울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65층)’ 26.6대 1, 경기 화성 ‘동탄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49층)’ 82.2대 1, 특히 지난 5월 아이에스동서에서 공급한 대구 ‘수성범어 더블유(59층)’는 40.16대 1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고층 건축물 자체도 많지 않아 눈에 확 띄며, 랜드마크로서 상징성도 갖춘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에서 지난해까지 준공된 고층 건축물(31층 이상)도 2325동으로 전체(719만1912동)의 0.03%에 불과하다.

초고층 아파트가 희소해 가격도 고층 아파트가 리드하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트리마제(47층)’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전용면적 84㎡가 25억원에 거래됐다. 바로 옆 ‘갤러리아포레(45층)’ 전용면적 241㎡은 올들어 50억원대에 거래 중이다. 용산, 양천구 등에서도 초고층 단지가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지방도 마찬가지다. 올 들어 대구에서 가장 비싼 값에 거래된 아파트 10가구 중 7가구는 '두산위브더제니스(54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 아파트는 대구 역대 최고가인 34억5000만원(전용 230㎡)에 팔렸다.

부동산 전문가는 “고층 아파트는 주상복합으로 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단지 안에 다양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입주민들이 원스톱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며 “부촌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매수를 원하는 수요도 꾸준하다”고 말했다.

분양도 잇따른다. 아이에스동서는 10월 24일(목) 정비사업이 활발해 대구 북구의 신(新) 주거타운 형성 기대감이 높은 고성동 일대에서 ‘대구역 오페라 W’ 견본주택을 오픈 할 예정이다. 최고 45층, 전용면적 78~84㎡, 총 1088가구의 일대에서 가장 높은 랜드마크 대단지다.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시설인 대구 오페라하우스와 인접해 있으며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입주자들에게 대구오페라 하우스의 우수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등 특별한 혜택도 주어져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기 좋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도 반경 1km 안에 위치한다. 단지 내 대규모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어서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끈다.

루원시티2차 SK 리더스뷰 투시도
루원시티2차 SK 리더스뷰 투시도

SK건설은 최고 47층의 ‘루원시티 2차 SK 리더스뷰’ 1순위 청약을 23일 진행예정이다. 인천시 서구 루원시티 주상 5,6블록에 위치하며 아파트,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5~84㎡로 구성되며 총 1789가구다. 오피스텔(529실),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전북 전주에서는 한화건설이 전주 에코시티에서 최고 45층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분양에 들어갔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72 ㎡ 총 614가구 규모로 나온다. 세병공원과 맞닿아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탁 트인 공원 조망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정당계약은 11월 4~6일 3일간 진행한다. 또한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203가구 청약도 오는 28~29일 양일간 견본주택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KCC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동에서 ‘KCC스위첸 웰츠타워’를 분양에 들어갔으며,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울산 동구 최고 높이인 41층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59~84㎡, 총 635가구 규모다.

서울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10월 강동구에서 ‘힐스테이트 천호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5층 높이며,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160가구다. 단지 가까이에는 현대백화점과 이마트, 천호동 로데오거리, 강동성심병원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SK건설, 아이에스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