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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등 확대 선언!

쉐보레, SUV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등 확대 선언!

  • 기자명 김민우
  • 입력 2019.10.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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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가 SUV 라인업 확대와 엔진의 첨단화를 선언했다.

한국GM이 내년 국내 출시하는 쉐보레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에 1.5리터 E-터보 엔진을 장착한다. 

한국GM은 지난 18일 서울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한국소비자학회가 주관한 '2019 소비자 분야 통합 학술대회'의 '중소형 자동차 소비 트렌드 변화'를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에서 SUV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친환경의 고효율 라이트사이징(Rightsizing) 엔진을 확대 적용해 소비 트렌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태 한국GM 마케팅 본부 상무는 "국내 중소형 자동차 시장에서도 SUV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쉐보레는 트랙스를 통해 국내 소형 SUV시장을 최초로 열었던 것처럼, 중소형 자동차 시장에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킬 차세대 글로벌SUV 트레일블레이저 등 SUV중심의 제품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이번 세미나에서 현재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가솔린 엔진 비중이 50%이상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해당 시장에서 경쟁 중인 7개 차종에서 가솔린 트림이 늘어난 것의 반증이다. 또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중소형 SUV 구매 요인 두 가지는 차량 디자인과 연비 효율성이라고 나타났다. 

한국GM은 소비자들이 연비 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지원하는 강력한 주행 성능과 고연비로 경제성을 추구하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성능, 고효율의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라이트사이징 엔진을 적용한 중소형 SUV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상무는 "한국GM은 소형 SUV 시장에서 트랙스로 1.4 터보 엔진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 바 있으며, 중형 세단 말리부에 성능과 연료효율을 모두 만족하는 E-터보 엔진을 적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개성 넘치는 외관 디자인은 물론, GM의 최첨단 파워트레인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글로벌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내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고성능, 고효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성능과 연비를 모두 잡은 E-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을 말리부에 적용해 최첨단의 파워트레인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E-터보엔진은 실린더 기반의 모듈전략인 CSS를 바탕으로 탄생한 GM의 차세대 터보 엔진이다.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기반으로 한 중량 감소와 초정밀 가변 밸브 타이밍 기술로 불필요한 연료 낭비를 줄이는 등 성능과 효율에서 최적의 균형을 이루는데 성공했다.

E-터보엔진은 기존 1.5 터보 엔진 대비 배기량과 실린더 하나가 줄어들었으나, 기존과 동일한 수준인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m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는 기존 1.5 터보엔진 대비 10% 향상된 14.2㎞/ℓ를 실현해 국내 가솔린 중형모델로는 최초로 복합 연비 2등급을 획득하는 데 성공했다.

/지피코리아 김민우 기자 harry@gpkorea.com,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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