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차 신형 수소트럭 ‘HDC-6 넵튠’ 세미 콘셉 티저 공개...29일 데뷔

현대차 신형 수소트럭 ‘HDC-6 넵튠’ 세미 콘셉 티저 공개...29일 데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0.22 08:07
  • 수정 2019.10.22 08:3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수소트럭 ‘HDC-6 넵튠(Neptune)’ 세미 콘셉 티저를 공개했다.

최근 화끈한 드리프트 실력을 선보인 ‘스타렉스 N’을 선보인 바 있는 현대차 상용차 사업부는 이번에는 실험적 모델인 수소 기반의 세미트럭 ‘HDC-6 넵튠’을 선보인 것이다.

해당 모델은 1930년대 열차에서 영감을 얻은 친환경 냉장 트레일러 콘셉트로 오는 29일 글로벌 데뷔을 예정하고 있다.

공개된 두 개의 티저 이미지를 살펴보면 조명이 꺼진 상태여서 차량 외관이 명확하지는 않지만 현재 미국 전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트럭과 크게 달라보이지는 않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해당 모델이 1930년대 열차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아치형 실루엣은 레일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모습이다.

디자인은 한마디로 미니멀리즘과 심플함을 키워드로 하며 차량 내부는 운전자가 싱글 스포크 휠 뒤에 앉아 점보 사이즈의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및 속도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인 트럭에 장착된 버튼의 대부분은 제거됐으며 윈드실드 주변 프레임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터치스크린을 모두 대체한다.

내부에는 침대도 마련됐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영화’ 메뉴가 있는 것으로 보아 장거리 운전에 최적화 된 모델로 예상된다.

차량명 넵튠(Neptune)은 로마 신화 속 바다의 신을 뜻하는데 이는 수소 연료 전지를 기반으로 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HDC-6 넵튠(Neptune)’ 콘셉트는 오는 29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서 열리는 북미 상용차 전시회를 통해 데뷔 예정이며 차량의 세부 사항 역시 행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현대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