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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전기 바이크 ‘라이브와이어’ 생산 중단...품질 결함 발견

할리데이비슨, 전기 바이크 ‘라이브와이어’ 생산 중단...품질 결함 발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2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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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이 품질 결함으로 전기 바이크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이다.

해당 모델은 할리데이비슨 ‘라이브와이어(LiveWire)’ 제품으로 외신에 따르면 최종 품질 검사에서 결함이 발견, 생산과 납품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라이브와이어는 지난달 말부터 대리점에 본격 납품이 시작됐으나 ‘비표준 상태’가 발견돼 추가 테스트와 분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할리데이비슨 관계자는 “테스트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으나 언제 생산이 재개될지 구체적인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할리데이비슨은 최근 감소 중인 미국 판매를 증가시키기 위해 타깃층을 젊고 친환경적인 라이더로 전환, 전기 오토바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 SDI의 배터리 셀을 탑재한 라이브와이어는 할리데이비슨 브랜드 최초의 전기 모터사이클로 ‘2019 CES'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 지난 8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완충 시 주행거리는 180km이며 가격은 2만9799달러(한화 약 3550만원)로 지난 1월부터 미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존 고객을 포함, 노년층 고객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태로 할리데이비슨 주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최종적으로 1% 떨어진 34.73 달러에 거래가 완료됐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할리데이비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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