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현대기아차, 380마력 3.5엔진 공개 '연비-친환경 개선!'

현대기아차, 380마력 3.5엔진 공개 '연비-친환경 개선!'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19.10.23 15:3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차가 연비와 친환경성을 개선한 380마력의 3.5엔진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최대출력 380마력에 달하는 신형 3.5리터 스마트스트림 터보 가솔린 GDi 엔진을 양산차량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2~23일 경기도 화성시 롤링힐스호텔에서 열린 '2019 현대기아 국제파워트레인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엔진을 공개했다.

엔진은 3.5리터 스마트스트림 터보방식으로 최대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0kgfm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이 적용됐다.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GDi 시스템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MPi 시스템의 장점을 융합한 듀얼 퓨얼 인젝션 기술을 적용해 연비 효율을 개선하고,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한 것.

이와함께 국내 첫 직렬 6기통 디젤 엔진 ‘스마트스트림 D3.0’는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0kgfm 의 동력성능을 갖춘 엔진으로 ▲32kg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 및 배기 최적화 기술이 적용됐다.

이밖에 현대기아차는 또 스마트스트림 습식 8단 DCT 변속기도 공개했다. ▲기어 배치를 최적화한 8단 레이아웃 ▲고효율 습식 더블 클러치 ▲전동식 오일펌프와 축압기 ▲DCT 특화 제어 로직 등 동력 전달 효율과 응답성을 극대화하는 신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에서는 최신 기술 전시뿐만 아니라 ▲엔진 ▲변속기 ▲배기 후처리 ▲친환경차·전동화 ▲소음 및 진동 ▲파워트레인 가상 개발 등 7개 분야에 걸친 총 57편의 주제 발표 세미나도 열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차의 신규 엔진 ‘Smartstream G3.5 T-GDi’와 ‘Smartstream D3.0’를 소개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 기아차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