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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뉴 그랜저`, '북두칠성' 램프 첫 실물공개

현대차 `더뉴 그랜저`, '북두칠성' 램프 첫 실물공개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0.24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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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페이스리프트 `더뉴 그랜저`가 신박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승부수를 띄웠다.

길어진 차체는 5m에다 휠베이스는 4cm를 늘려 준대형 이상의 여유로운 공간적 매력을 지니게 됐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북두칠성' 헤드램프는 프런트 그릴 양쪽에서 7개의 별이 빛나듯 시야를 밝힌다.

현대차는 24일 현대 · 기아차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경기 화성시 소재)에서 3년만의 페이스리프트 `더뉴 그랜저`를 공개했다.

비례, 구조, 스타일링, 기술의 4가지 기본 요소의 조화를 지향하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기반으로 디자인적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히 헤드램프가 그릴을 파고 들어온 형태가 아니라 단절됐던 그릴과 헤드램프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특별한 통합형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구체적으로 그릴은 보석 모양의 ‘파라메트릭 쥬얼(Parametric Jewel)’ 패턴이다. 마치 살아움직이는 별자리 북두칠성처럼 ‘히든 라이팅 램프’가 주간주행등(DRL)으로 적용됐다. 

쏘나타에서 선으로 구현됐던 히든 라이팅 램프는 마름모 모양의 면으로 진화했다. 시동이 켜 있지 않을 때는 그릴의 일부이지만, 시동을 켜 DRL이 점등되면 차량 전면부 양쪽에 마치 별이 떠 있는 듯한 모습이 구현된다.

크기는 더 커져 제네시스를 위협할 수준이다. 전장이 4990mm로 60mm 늘어났으며, 40mm 증대된 휠베이스(축간거리)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성을 확보했다. 

후면부는 기존 디자인을 계승 발전하되 더욱 심플하게 얇고 길어진 리어램프가 와이드하면서 동시에 낮고 안정적인 인상을 준다.

실내는 센터페시아가 탑승자 방향으로 돌출된 입체적 분위기다. 동시에 에어벤트 역시 길고 얇아졌으며, 크러시패드 아래쪽의 실버가니쉬는 64색 앰비언트 무드를 적용해 심리적 안정감을 선사한다.

시원스럽게 뻗은 동급 최고 수준의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내비게이션은 경계가 없는 심리스(Seamless) 형태로 자리해 시원스런 시인성과 고급성을 높였다. 더뉴 그랜저는 11월 사전예약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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