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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0 올뉴 골프’ 완전 공개...디지털로 진화

폭스바겐 ‘2020 올뉴 골프’ 완전 공개...디지털로 진화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0.25 07:09
  • 수정 2019.10.2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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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2020 올뉴 골프(Golf)’가 24일(현지시간) 완전히 공개됐다.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변모한 신형 골프는 수치적으로 봤을 때는 사실 큰 변화가 없다.

전장 및 전고는 4280mm와 1460nm로 이전 대비 살짝 길어지고 낮아졌으며 항력 계수는 0.28 이하로 떨어졌다.

부드러운 유선형 모양의 프론트 엔드는 슬림한 헤드램프 및 그릴로 미래지향적인 모습인데 사이드미러는 보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B-필러에는 폭스바겐(Volkswagen) 레터링이 새겨졌으며 후면부는 양쪽에 위치한 배기팁을 크롬 스트립이 감싸고 변경된 엠블럼 아래에는 골프(Golf) 레터링이 추가됐다.

보다 급격한 변화는 외부보다는 차량 내부에서 이뤄졌다.

급진적 디지털화가 적용된 차량 내부는 먼저 운전석 앞 쪽으로 대형 TFT 디스플레이가 탑재, 심플해진 버튼과 회전형 스위치를 통해 해당 기능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명령 기능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풀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디지털로 진화한 골프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요소다.

오디오시스템은 하만카돈 브랜드가 유럽 모델에 탑재되며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지원된다.

폭스바겐 측은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경우 열쇠 대신 스마트폰 앱으로 차량을 콘트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실제로 ‘위 커넥트 플러스 앱’을 사용하면 운전자가 원격으로 차량의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속기는 새롭게 개발한 저마찰의 6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됐는데 이는 연료소비를 크게 줄이는 것이 장점이며 자동변속기의 경우 7단 듀얼 클러치가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디젤과 가솔린, 하이브리드, 천연가스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1.0리터 3기통 TSI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 및 100마력의 두 가지 트림을, 1.5리터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30마력 및 1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48볼트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함께 선보인다.

1.6 TDI 엔진은 사라졌지만 최고출력 115마력 및 150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는 2.0리터 TDI 모델이 있으며 고성능 버전으로는 200마력의 GTD, 240마력 GTI, 330마력의 골프 R 등이 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은 최고출력 204마력 및 245마력의 성능을 발휘하며 천연가스(CNG) TGI 버전 및 4륜구동 시스템도 제공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폭스바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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