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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투자멤버스, 대북관련주 미래전망은? 북한 김정은 “금강산 시설 철거“ 발언

나눔투자멤버스, 대북관련주 미래전망은? 북한 김정은 “금강산 시설 철거“ 발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25 16:54
  • 수정 2019.10.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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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물 전부 철거"를 지시했다는 발언이 전해지며  대북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다.

25일 현재 대북 관련주인 아난티(-1.30%), 현대건설(-1.61%), 현대엘리베이(-2.48%), 일신석재(-1.93%), 대명코퍼레이션(-0.05%), 동양철관(-1.36%) 등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발언을 기점으로 연일 하락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김 위원장은 남북협력 상징인 금강산관광을 추진했던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의 '대남의존정책'을 비판하면서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김 위원장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시설들을 남측의 관계 부문과 합의해 싹 들어내도록 하고 금강산의 자연경관에 어울리는 현대적인 봉사시설들을 우리 식으로 새로 건설해야 한다.”고 보도하며, 금강산의 남측 시설 철거를 지시했다. 

일각에선 이번 김 위원장의 의도는 남북경협에 대한 강한 압박을 통해 제재 해제의 물꼬를 트려는데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금강산 관광 주사업자인 현대아산 측은 김 위원장 발언이 전해진 이후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갑작스런 소식에 당혹스럽다”며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나눔투자멤버스 관계자는 "북한의 발언과 행동이 대북관련주의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바, 과거에도 그랬듯 북한이 남한의 대한 적대심과 유화적 행동을 반복하는 만큼 현재 단기적 실망은 불가피하나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도 분명히 존재하므로 정부의 대북정책과 북한의 상황을 예의주시 할 필요가 있다" 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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