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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 임팩트’... 수익형 부동산도 ‘최초’ 가 대세

‘퍼스트 임팩트’... 수익형 부동산도 ‘최초’ 가 대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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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명벨리온 투시도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에서 처음 분양에 나서는 수익형 부동산이 투자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역에 처음 들어서는 수익형 부동산은 앞서 공급된 아파트 주거 인프라 구축과 밀접한 관련이 있고, 대기수요가 적지 않아 분양시장에서 블루칩으로 간주되는 경우가 많다.

지역 첫 수익형 부동산의 경우, 분양성적도 양호한 편이었다. 지난 2017년, 여수시 웅천지구에 첫 공급된 생활형 숙박시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는 평균 경쟁률 80.3대 1을 기록하며 345실을 조기 완판했다. 같은 해 분양에 나선 ‘다산신도시 블루웨일’ 역시 다산신도시 내 첫번째 지식산업센터로 공급에 나서, 한 달만에 계약이 마무리됐다.

지역 첫 수익형 부동산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인근 부동산 가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0년 광교신도시에서 처음 분양에 나선 오피스텔 ‘광교 서희스타힐스’ 전용 29.85㎡ 타입은 2014년 6월 8200만원에서 2019년 8월 1억4000만원으로 5800만원 (70.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첫 분양된 수익형 부동산은 지가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송도국제도시 첫 지식산업센터로 분양된 ‘송도 스마트밸리’ 소재지의 개별공시지가는 2012년 ㎡당 97만9000원에서 이듬해 107만원으로 9.29% (9만1000원) 올랐다. 같은 기간 전국 개별공시지가 3.41%, 인천광역시 개별공시지가 2.19% 각각 증가하는 데 그친 것과 대조된다.

특히 지역 첫 수익형 부동산 분양상품은 아무때나 공급되지 않기 때문에 희소가치가 높아 투자를 계획 중이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세종시 4-2생활권에서는 대명건설이 공급하는 세종시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세종 대명벨리온’ 이 내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1-7번지외 2필지에 짓는 지하 4층 ~ 지상 10층 규모의 ‘한강신도시 디원시티’ 를 분양 중이다.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지금지구에서는 지구 내 첫번째 지식산업센터인 ‘DIMC 테라타워’ 가 분양 중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대명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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