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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24Kㆍ모란ㆍ이화원` 소장욕구 자극 이색 고급 디자인 눈길

뷰티업계, '24Kㆍ모란ㆍ이화원` 소장욕구 자극 이색 고급 디자인 눈길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28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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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브이티 코스메틱 ‘프로그로스 콜라겐 팩트’, LG생활건강 ‘후 비첩 연향세트’, LF ‘불리 1803’, LG생활건강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제이준코스메틱 ‘인텐시브 브라이트닝 토너’

최근 뷰티업계에서는 이색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우아함의 상징인 골드 디자인부터 예술업계와 협업한 제품까지 다양하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실용성을 넘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며 “특히 가을을 맞아 우아한 골드를 강조하거나 예술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디자인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고 전했다. 

먼저, 골드 소재를 강조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이 눈길을 끈다. 코스닥 상장사 지엠피(GMP)의 자회사 브이티 코스메틱(VT COSMETICS)은 금가루를 뿌려놓은 듯 우아한 황금빛 케이스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프로그로스 콜라겐 팩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탄력을 꽉 채운 콜라겐 에센스 밤 제형의 팩트로 제품을 움직일 때마다 금가루가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케이스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실제로 24K 금 성분뿐만 아니라 블랙 트러플, 블랙 캐비어, 흑진주 파우더 등 각종 진귀한 보양 성분이 담긴 블랙 콜라겐 콤플렉스가 30,000PPM이나 함유됐다. 베이지, 옐로우, 골드 등 3가지 색상의 콜라겐 마블의 조합으로 끝까지 새 것 같은 사용감을 주며, 바를수록 차오르는 수분과 오일 에센스로 화사하면서도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은 창덕궁 대조전에 깃든 왕후의 미를 느낄 수 있는 ‘후 비첩 연향세트’를 선보였다. 꽃인 모란이 금속 공예로 섬세하고 우아하게 피어난 모습이 특징으로 왕실 금속 세공 기술을 현대 기법으로 재해석해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완성했다. 왕후의 공간인 창덕궁 대조전에서 영감을 받은 ‘후 비첩 연향세트’는 대조전의 격조 있는 기품을 디자인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예술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들도 다양하다. LF가 전개하는 오뜨 꾸뛰르 뷰티 브랜드 ‘불리 1803’는 루브르 박물관 예술 작품을 향기로 재탄생시킨 향수를 출시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의 여덟 가지 명작에 불리1803의 향기를 입히는 프로젝트로, 여덟 명의 세계적 조향사들과 각 작품의 예술적 가치를 구현해냈다. 

LG생활건강은 사계절을 거쳐 완성되는 발효의 의미를 담아 계절마다 피는 풍성한 꽃과 약초의 향을 담아낸 ‘숨37° 김진식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2종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김진식 디자이너의 작품은 자연 소재의 특성을 살린 세련된 작업으로 해외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에디션은 정성 어린 관찰을 바탕으로 자연의 시간을 존중하는 자연∙발효를 통해 피부의 본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숨의 브랜드 가치가 디자이너의 작품과 맞닿아 그 의미를 더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중국 최고의 명승지 중 하나인 황실 후원 ‘이화원’과 국내 최초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 ‘인텐시브 브라이트닝 토너’를 출시했다. 견우직녀 전설이 얽힌 이화원의 ‘십칠공교’ 등 러브스토리를 메인 모티브로 삼아 십칠공교의 풍경을 담은 파스텔톤의 용기와 흔들면 벚꽃 잎이 흩날리는 듯한 모습의 꽃잎 모양을 적용해 패키지가 한층 돋보이는 제품이다. 

/지피코리아 이나경 인턴기자 lnknk2@gpkorea.com, 사진=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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