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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비 23% 저렴…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뜬다

서울대비 23% 저렴…수도권 지식산업센터 뜬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28 15:27
  • 수정 2019.10.2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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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G타워 조감도

수도권 지식산업센터가 착한 분양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사업체와 투자자들이 서울이 아닌 수도권 지식산업센터로 눈을 돌리고 있다. 때문에 건설업계는 이들 수요를 잡기 위해 수도권에 지식산업센터를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서울권역의 지식산업센터 분양가격은 3.3㎡당 평균 926만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최근 지식산업센터 촌으로 떠오른 성동지역의 경우는 평균 1,000만원대를 넘겨 3.3㎡당 1,26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의 3.3㎡당 분양가격은 653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 평균가격과 비교해 23%가 낮은 가격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다소 가격대가 높은 안양벤처밸리의 경우도 평균 691만원으로 나타나 서울평균 보다 한참 저렴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가격 격차가 벌어지면서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는 높은 관심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접근성이 좋고, 생활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 지역에 나오는 지식산업센터들은 통상 분양 후 완판까지 1년 여 정도가 걸리는 기간을 비웃기라도 하듯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례로 지난 6월 분양한 ‘현대프리미어캠퍼스’는 서울 강남을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조성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3개월만에 총 2,181실의 계약을 마무리 했다. 또 그에 앞서서는 지난해 서울 바로 옆 광명역세권에 분양한 ‘광명역 M클러스터’가 뛰어난 서울접근성과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바탕으로 전 호실의 계약을 마쳤다. 

업계관계자는 “서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수도권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선호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서울과의 거리가 멀지 않은 곳에 나온 단지들은 완판을 이어가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어, 건설업계는 지금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공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뛰어난 서울접근성과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광명시 소하동에 새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단지는 비즈니스, 문화, 레저, 의료 생활 모두를 누릴 수 있는 광명 최초의 복합지식문화타워로 조성할 예정으로 밝혀져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광명하나바이온(시행)과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시공)은 경기도 광명시 소하동 1344에 ‘광명 G타워’를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5만 6,412㎡ 규모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 ‘G세븐스퀘어’가 구성된다. 
 
광명 G타워가 조성되는 광명 소하지구는 안양천을 사이에 두고 서울과 접해있어 사실상 서울권에 가깝다. 동시에 수도권 서남부권의 관문으로 불리는 만큼, 강남순환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KTX 광명역이 인접한 편리한 교통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가운데, 단지는 3.3㎡당 최저 600만 원 후반대부터 평균 700만 원 초반대의 분양가로 책정돼 서울권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광명 G타워는 기업친화적인 내부 설계를 적용한 것이 장점이다. 먼저 전용면적 기준 최소 10평 내외부터 다양한 평면설계가 적용된다.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도입돼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하차가 가능하다. 여기에 별동의 기숙사도 함께 마련한다. 

단지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만들어지는 만큼 다양한 문화레저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먼저 단지 내에는 광명 소하지구 최초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대규모 볼링장 등이 입점을 확정한 상태다. 또 단지 안에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가 입점해 이와 연계한 메디컬 상권도 형성될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사실상 서울권으로 불리는 광명 소하지구에 들어선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단지가 비즈니스, 문화, 레저, 의료 생활을 모두 누리는 복합지식문화타워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도 호응이 좋아 다양한 업체들의 문의가 상당하게 이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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