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해밀턴(메르세데스)이 27일 F1 자동차경주 18라운드 멕시코 경기에서 10승째를 따냈다.

올시즌 챔피언 확정은 다음 경기인 19라운드로 넘겨야 했다. 드라이버즈 포인트에서 경쟁 중인 팀 동료 발테리 보타스가 3위로 경기를 마치면서 아직 조기에 챔피언을 확정짓지 못했다.

해밀턴은 4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해 앞선 3명의 드라이버들을 제치고 뛰어난 경기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18경기에서 10승째를 따냈다.

2위는 세바스찬 베텔(페라리), 3위는 발테리 보타스(메르세데스)가 뒤를 이었다. 4위는 샤를 르클레르(페라리), 5위는 알렉산더 아루본(레드불)이었다. 6위에는 맥스 페르스타펜이었다.

해밀턴은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추가로 쌓으며 랭킹 랭킹 2위의 보타스의 점수 차이를 74점까지 벌렸지만 우승을 위해 필요한 4포인트가 모자라 다음 미국 레이스로 조기 챔프 확정을 넘겨야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