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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엑스타팀 정의철, 최종전 2위 아쉽지만 도약의 빛 봤다

[슈퍼레이스] 엑스타팀 정의철, 최종전 2위 아쉽지만 도약의 빛 봤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0.28 16:54
  • 수정 2019.10.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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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철 선수(엑스타 레이싱)가 27일 열린 CJ슈퍼레이스 최종전에서 2위를 차지했다.

반드시 상위권에 진입해 내년 시즌 완벽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공언한 바대로 약속을 지킨 셈이다.

정의철은 ASA6000 최종 9라운드에서 폴포지션을 차지한 후 최종전 우승자 조항우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다 2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비록 2위에 그쳤지만 시즌 초반 저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경기내용을 보여줬다. 경주차와 금호타이어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고 내년 시즌엔 어떤 경쟁자 보다 앞설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을 심어준 경기였다.

정의철은 "우리 엑스타 레이싱팀은 올시즌 전원이 최선을 다했다. 김진표 감독님을 비롯해 금호타이어 기술진들이 똘똘 뭉쳤다"며 "조항우 선수의 초반 페이스가 워낙 좋았고, 나 역시 지지 않겠다는 의지로 잘 버텨 상위권 진입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의철은 용인 스피드웨이 서킷을 잘 이해하고 현실의 레이싱 조건을 백분 활용해 최종전을 2위로 마감하며 내년을 기약할 가능성이 생겼다. 한국타이어의 아트라스BX 선수들과 상대하며 내년에는 더욱 멋진 금호-한국의 대결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정의철은 "끝까지 치열한 경쟁과 멋진 레이스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는 부분도 많이 생각했다"며 "갈수록 국내 모터스포츠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실감하고, 엑스타 레이싱팀 역시 멋진 모습만 보여주자고 파이팅한 게 오늘 2위의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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