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영국에서 판매를 시작한 엔트리 레벨 SUV ‘A1 시티카버(Citycarver)’의 가격 및 사양을 공개했다.

시티카버는 아우디 A1 스포츠백과 S라인 사이에 위치한 모델로 차량 가격은 2만2040파운드, 한화 약 3300만원부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차량 디자인은 40mm 높아진 지상고와 견고하게 업데이트된 외부 스타일링을 특징으로 한다.

엔트리 트림인 아우디 A1 시티카버 30 TFSI에는 17인치 알로이휠, LED 헤드라이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 패브릭 스포츠 시트(1열),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 8.8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차량 색상은 9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며 루프 색상은 검정색 또는 회색이 제공된다.

안전·편의사양으로는 차선이탈경고, 후방주차센서, 크루즈컨트롤, 힐홀드 어시스트, 속도제한장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등을 사전에 감지하는 충돌 완화시스템 등이 장착됐다.

파워트레인은 1.0리터 3기통 엔진을 장착, 최고출력 114마력 최대토크 30.4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또는 7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뤄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9.9초, 최고속도는 197.9km/h에서 제한된다.

이보다 높은 35 TFSI 에디션은 1.5리터 4기통 터보차지 가솔린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148마력 및 3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동일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8.2초로 줄고, 최고속도는 218.8km/h에서 제한된다.

가격은 약 1080파운드(한화 약 162만원) 정도가 상승한다.

18인치 휠 및 조정이 가능한 댐퍼,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아우디 측은 “그 외에 듀얼 존 실내 온도 조절장치, 하이빔 어시스트, 다기능 스티어링 휠, 뱅앤올룹슨 스테레오 시스템, 열선이 내장된 앞좌석 시트, 업그레이된 파크 어시스트 기능 등 아우디 A1 스포츠와 비슷한 옵션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아우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