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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펑크’ 공기 없는 타이어, 자율주행 시대에 각광받을까?

‘無펑크’ 공기 없는 타이어, 자율주행 시대에 각광받을까?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0.3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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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없는 타이어가 ‘무(無)펑크’ 기능으로 자율주행 시대에 적합한 타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의 브리지스톤 타이어와 같은 공기 없는 타이어 제조회사들은 향후 자율주행 택시 도입에 따라 ‘타이어 펑크’와 같은 사고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무(無)공기 타이어가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우에시마 아쯔시 브리지스톤 타이어 관계자는 “공유형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더 많은 차량들이 도로에 나오게 될 것이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장이나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무공기 타이어의 장점을 강조했다.

무공기 타이어 기술을 최초로 개발한 미쉐린 타이어는 2012년 상업용 차량에 해당 기술을 적용한 바 있으나 현재까지 건설용 기계 및 골프 카트 등에 사용을 제한해 왔다.

토요타자동차는 최근 도쿄 모터쇼를 통해 자사의 트럭 제조업체인 히노자동차에서 전기와 모듈러 등 공기 없는 타이어로 달리는 콘셉트 차량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멀리 떨어진 충전소까지 이동하는 경우를 감안, 공기 없는 타이어 무게를 표준 타이어보다 가볍게 해 주행거리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는 구조적으로 쉽지 않고 부족한 견고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오히가시 히로시 스미토모 고무 사장은 “다소 높은 제조 원가의 경우 대량 생산을 통해 해결할 수 있지만 타이어 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어내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해 완전한 상품을 만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동영상=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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