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첫 전기 크로스오버 ‘마하(Mach) E’에 대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마하 E 포럼’에서 차량 렌더링을 공개해 화제다.

포드 머슬카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차량 디자인은 그야말로 덩치를 키운 머스탱의 모습 그대로다.

특히 와이드한 후면부와 콜라병과 같은 늘씬한 측면부는 머스탱 DNA를 그대로 물려받았고, 리어 윈도우의 패스트백 루프라인에서도 머스탱의 향기를 뿜어낸다.

프론트 페시아를 중심으로 가느다랗다가 끝쪽으로 갈수록 점점 넓어지는 헤드라이트 역시 머스탱의 그것이다.

그 외에도 포드 크로스오버 및 SUV 제품에서 영향을 받은 디자인이 다양하게 적용됐다.

전면부 그릴은 '포드 엣지(Ford Edge)'와 닮은 팔각형 디자인을 갖췄고 몸체는 일반적인 포드 크로스오버와 마찬가지로 덩치를 상당히 키웠으며 검정색 플라스틱 펜더 플레어도 갖췄다.

포드는 마하 E의 주행거리가 EPA 테스트 기준 최대 300마일(482km), 유럽 WLTP 기준 약 370마일(595km) 수준이며 다른 크기의 배터리와 후륜 또는 4륜구동 시스템 적용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하 E는 11월 개최되는 LA 오토쇼를 통해 공식 공개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마하 E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