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가 처지면 얼굴이 무너진다는 말이 있다. 우리 몸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두피는 우리 얼굴을 팽팽하게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 힘이 약해지면 얼굴도 함께 늘어질 수밖에 없는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피부에 주름이 생기듯 두피와 모발 역시 노화의 단계를 겪게 되는데 그 속도는 얼굴보다 무려 6배 빠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피부 안티에이징에 신경쓰고 있는 사이 두피와 모발은 피부보다 훨씬 빠르게 세월의 흐름을 정통으로 맞고 있는 것이다.

이제부터는 피부에 고농축앰플과 영양크림을 바르며 공들여 왔듯이 두피 안티에이징에도 힘을 쏟아야 할 때다.

두피 관리법을 실천하기에 앞서 두피 노화가 찾아오는 원인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두피가 늙는 이유는 크게 외부적인 요소와 내부적인 요소로 나눌 수 있는데 자외선, 미세먼지, 염색, 펌 등이 외부적인 요소에 해당된다.

두피를 케어하기 위해서는 비듬케어가 먼저 이뤄져야한다. 피부에 각질인 비듬이 요즘 들어 부쩍 늘어난 이유는 그만큼 두피가 메마르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비듬제거와 진정을 위한 첫스텝은 두피강화샴푸나 비듬에 좋은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샴푸는 두피에 직접적으로 닿는 가장 첫번째 제품이기 때문에 자극이 적은 천연 두피샴푸나 단백질 샴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극손상 모발이 걱정되는 남자, 여자들이라면 샴푸 이후 두피트리트먼트, 손상모린스 등을 함께 사용해야 한다. 머리손상복구는 샴푸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모발트리트먼트를 함께 쓰는 것이 좋다.

눈에 띄는 하얀 비듬각질과 두피환경 개선이 걱정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헤어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의 ‘HAMOCELL 센서티브 릴랙싱 샴푸’와 ‘HAMOCELL 센서티브 릴랙싱 트리트먼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함유한 HAMOCELL 센서티브 릴랙싱 샴푸는 두피에 쌓인 노폐물, 피지, 비듬을 부드럽게 클렌징하는 제품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는 남녀공용 제품이다. 트리트먼트와 함께 사용하면 머리에 충분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가려움증 진정에 도움을 기대할 수 있고 민감한 두피와 모발 관리를 한번에 도와 데일리 홈케어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듬과의 전쟁이 시작되는 겨울철은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로 이어지는 정형화된 법칙에서 벗어나 나의 모발 환경에 맞는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시기"라며 "헤어트리트먼트오일, 두피크림 등을 사용하면 모발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머리 정전기 없애는 법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추천한다. 시중매장의 인기 순위 제품을 무작정 고르기보다는 성분을 따져보고 자신의 두피컨디션에 맞는 제품이 인생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