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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F1팀 드라이버…첫 서울 나들이

르노 F1팀 드라이버…첫 서울 나들이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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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 대회인 포뮬러원 그랑프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르노 F1팀 소속 페르난도 알론소(22·스페인)와 야르노 트룰리(29·이탈리아)가 현역 F1드라이버로는 처음으로 13일 한국을 방문했다.

이들은 여장을 푼 다음날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은 후 청담동 S바에서 한국팬들과 멋진만남을 가졌다.

 

현직 F1 드라이버는 전 세계 수만여명의 드라이버 중 최고의 실력을 갖춘 20명만이 기회가 돌아가는 자리이며 최소 10억에서 100억에 이르는 고연봉의 스포츠 스타들이다.

 

이 중 알론소는 올해 F1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과 최연소 폴포지션 기록을 세운 차세대 간판 드라이버로 F1 사상 6회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한 슈마허의 뒤를 이어갈 재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지단을 좋아한다는 알론소는 “F1 경기를 제대로 즐기려면 축구에서 골이 터질때를 기다리듯이 F1 경기도 순위가 언제 바뀔지 모르는 만큼 끝까지 지켜보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르노 F1팀은 한진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팬들도 르노팀을 응원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파격적이고 과격한 드라이빙 스킬을 구사하는 트룰리는 “우상인 니키라우다를 가장 존경하며 한국에서 F1이 열리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서울의 인사동과 전자유통상가 테크노마트등을 관광하고 15일 모스크바로 떠났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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