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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권 대규모 상권개발...광명 소하지구에 쏠리는 관심

수도권 서남부권 대규모 상권개발...광명 소하지구에 쏠리는 관심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04 16:30
  • 수정 2019.11.0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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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G타워 광역조감도

광명시 곳곳이 광명역세권 개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가운데, 광명역세권 바로 옆에 자리한  ‘소하지구’가 최대 수혜지역으로 주목받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쏠린다. 

실제 광명시는 광명역세권 개발로 주거시설과 대규모 쇼핑시설이 순차적으로 조성되면서 수도권 서남부권을 대표하는 지역으로 떠올랐다. 이에 수요자들의 관심과 유입이 꾸준히 진행된 광명시는 현재 아파트 가격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광명시는 올해 1~3분기 아파트 가격상승률은 2.15% 다. 이는 서울 상승률(2.56%)과 맞먹는 수치며, 인근의 구리시(2.51%), 부천시(1.43%), 과천시(1.19%)의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처럼 광명역세권을 필두로 한 광명시의 상승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의도까지 15분이면 주파하게 되는 신안산선(2023년 개통예정), 성남과 시흥을 연결하는 월곶판교선(2024년 개통예정)과 같은 굵직한 교통호재가 예정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광명역세권 바로 옆에 자리한 소하지구가 광명역세권과 함께 주목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명 소하지구는 105만㎡ 면적에 5,700여 가구, 17,000여 명이 거주하는 신도시급의 택지지구다. 국민임대주택단지로 조성돼 현재는 LH에서 지은 소하 휴먼시아 1~7단지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다. 

실제 소하지구는 광명역세권 개발 효과를 톡톡히 봤다. 특히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올랐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에 따르면, 이곳에 자리한 소하휴먼시아 5단지의 전용 84㎡ 타입은 7월, 6억3,500만원에 거래가 됐다. 작년 동월 같은 타입이 5억7,3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6,000만원 이상이 오른 가격이다. 

소하지구 내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광명역세권 개발 효과로 광명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바로 옆 소하지구도 덩달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실제 소하지구 내 아파트 가격은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1억원 가까이 오른 가운데, 특히 최근에는 다소 부족했던 상권개발 소식도 들려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주목도가 높아진 소하지구는 현재 대규모 상권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주인공은 광명테크노밸리 광명테크노파크 바로 옆인 소하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에 들어서는 ‘G세븐스퀘어’다.

G세븐스퀘어는 광명하나바이온이 시행하고 롯데건설,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 내 조성되는 상업시설이다.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약 15만 6,412㎡ 규모로 조성되는 지식산업센터 내 지하 2층~지상 2층에 들어선다.

그동안 소하지구는 2010년에 개점한 이마트 광명소하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하지구 중심상권에 대부분의 기능이 몰려있었다. 신촌휴먼시아 1단지를 사이에 두고 다이소 광명소하점에서 에이스 광명타워까지 묶인 시흥대교 앞 상권도 있지만, 이곳은 업무시설이 대부분이어서 주말이면 사람이 빠져나가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급되는 G세븐스퀘어를 통해 소하지구의 상권은 크게 확장될 전망되고 있다. 상업시설에는 소하지구 최초로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볼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인데다, 중앙대학교 의료원과 연계한 건강검진센터도 입점을 앞둬 이를 필두로 대규모 메디컬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돼서다. 

소하지구 K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G세븐스퀘어는 1곳당 104억원의 경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입점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의 관심이 상당히 커진 상황”이라며 “또한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조성될 메디컬 상권은 광명역세권지구에 지어지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과 연계하여 소하지구의 의료서비스 수요를 대부분 받아낼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은 더 높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G세븐스퀘어가 들어서는 지식산업센터 광명 G타워 역시 다양한 업체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사들의 전언이다. 광명 G타워 는 전용면적 기준 최소 12평부터 최대 53평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성했으며, 지하 4층부터 지상 5층까지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직원들의 복지를 위한 설계로는 층별 옥외 휴게공간(일부 층 제외)을 배치하고, 별동의 기숙사를 구성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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