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으로 맵고 짠 음식을 즐긴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부은 얼굴을 마주할 수 있다. 퉁퉁 부은 얼굴을 보며 지난밤의 식욕을 후회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잠시. 순조로운 외출을 위해서는 붓기를 효과적으로 빠르게 제거하는 일이 우선이다.

붓기를 없애는 방법으로 차갑게 얼린 스푼으로 하는 얼음 마사지가 있다. 매일 아침 얼음 마사지를 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게 여겨진다면 차가운 녹차 한 잔을 추천한다. 녹차에 함유된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해 노폐물이 빨리 빠져나가도록 돕기 때문이다. 호박즙이나 호박차를 마시는 것도 좋다.

염분 섭취에도 주의한다. 과도한 염분 섭취는 붓기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여자, 남자 누구나 음식을 짜게 먹으면 체내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서 노폐물이 세포 외부로 배출되지 않는다. 또한 수분이 세포 외부에 몰리면서 붓기가 생기게 된다.

하지만 붓기를 없앤 후에도 가려지지 않는 얼굴 곳곳의 트러블이나 여드름 등으로 또다른 피부고민을 겪고 있다면 새로운 관리법이 필요하다. 최근 사춘기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여드름이 성인이 되어서도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성인여드름 타파에 힘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여성, 남성을 불문하고 찾아오는 여드름은 블랙헤드 등 좁쌀여드름, 면포성여드름에서 염증을 동반하는 화농성여드름으로 악화되는 일이 잦다. 화농성여드름은 피부착색, 여드름 흉터 등을 남기기 쉬워 부위별 원인과 증상에 따른 성인여드름 관리가 필수다.

여드름을 빨리 없애는 법으로는 약국에서 판매하는 화농성 여드름 연고 사용 등을 들 수 있다. 피지분비가 많은 지성피부도 여드름과 같은 트러블이 생기기 쉬운데 이때는 각질제거제를 별도로 사용해줘 여드름피지와 각질을 관리해줘야 한다. 필링젤이나 여드름패치 등도 대표적인 여드름피부 관리법으로 꼽힌다.

여드름용 폼클렌징 등 세안제를 이용해 피부에 쌓인 각종 노폐물을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도 중요하다. 겟잇뷰티 같은 뷰티프로그램에서는 청결한 세안을 피부 트러블 케어와 피부결 좋아지는 법으로 소개하고 있다. 이에 올리브영, 랄라블라, 롭스 및 온라인스토어에서도 다양한 여드름전용 클렌징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수많은 제품 중 인생템을 찾으려면 인기 순위를 무조건 따르기 보다 피부타입, 성분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적합한 폼클렌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딥클렌징이 가능한 폼클렌징으로 리스킨코스메틱스의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TS가 선보이는 '티에스 여드름&클렌징 2-SET'가 눈길을 끈다. 이 제품은 트러블성 피부를 위한 'TS 아크네 클렌징 폼'과 클렌저만으로 세안이 어려운 피부 사이사이를 청결하게 케어할 수 있는 'TS 훼이스 타올'로 구성되어 있다.

'티에스 아크네 클렌징 폼'은 풍성한 거품이 민감한 피부를 부드럽게 닦아준다. 살리실산 함유로 피부 각질과 피지의 깔끔한 클렌징에도 도움이 된다. 비스코스 레이온으로 제작된 '티에스 훼이스 타올'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꼼꼼한 클렌징으로 맑은 피부 유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훼이스타올은 힘주어 문지르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