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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해밀턴, 6번째 챔피언 "행복이란 단어로는 부족"

F1 해밀턴, 6번째 챔피언 "행복이란 단어로는 부족"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1.05 14:28
  • 수정 2019.11.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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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의 루이스 해밀턴이 F1 미국 GP 결승 레이스에서 개인통산 6번째 챔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주말 미국 그랑프리에서 2위로 피니시 하면서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자신의 여섯째 F1 월드 챔피언을 획득했다.

그는 "솔직히 지금이 감정을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 행복이라는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격스럽다"며 "올시즌은 생애 가장 힘들었던 한 해였고, 매 경기마다 희노애락의 감정이 엄청나게 밀려와 오늘 이 순간이 더욱 의미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르세데스가 없었다면 오늘의 나도 없다. 특히 니키 라우다가 오늘 이 자리에 없기에 그가 더욱 생각난다"며 올 시즌중 숨을 거둔 전설적 드라이버 니키를 언급했다.

가족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해밀턴은 "가족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챔피언을 확정지은 뒤 아버지의 눈을 바라봤고, 나의 가족은 챔피언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동료들도 축하의 메세지를 보냈다. 페라리의 세바스찬 베텔은 위업을 달성한 루이스 해밀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미국 그랑프리에서 자신은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지만 "드라이버들은 누구나 우승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리타이어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 잊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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