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오토쇼 데뷔를 앞둔 BMW ‘M2 CS’가 최종 공개됐다.
BMW는 이달 말 열리는 LA 오토쇼에 공식 데뷔 예정인 2시리즈 고성능 스포츠 쿠페 ‘M2 CS’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기본 카본 파이버 루프 및 6단 수동변속기, M 전용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에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선택할 수 있고 파워트레인은 S55 3.0리터 6기통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444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는 M2 컴페티션 대비 약 39마력 증가한 수치로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데 7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은 3.8초, 6단 수동변속기는 4초가 소요된다. 최고속도는 280km/h로 예상된다.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차량 곳곳에는 카본 파이버 소재가 사용됐는데 후드 및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스포일러, 디퓨저, 사이드 미러 캡, 변속기 터널 콘솔 등에도 해당 소재를 확인할 수 있다.
BMW 측은 CS는 ‘쿠페 스포츠(Coupe Sport)’의 줄임말로 M2 CS 레이싱 모델을 개발하면서 레이싱을 즐기는 일반 고객들을 위해 해당 모델을 함께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M 더블 클러치 변속기는 동력의 흐름이 중단되지 않고 빠르면서도 부드럽게 기어를 변속하며 ‘컴포트, 스포츠, 스포츠플러스(+)’ 등 세 가지 주행모드를 제공한다.
여기에 일렉트로닉 액티브 M 디퍼런셜, 어댑티브 M 서스펜션,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앞쪽 6피스톤 뒤쪽 4피스톤의 붉은색 캘리퍼가 기본으로 장착되며 19인치 단조 Y 스포크 휠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차량 내부에는 중앙 팔걸이 및 대시보드, 스티어링 휠, 앞좌석 M 컴페티션 시트 등에 알칸타라 소재가 적용됐으며 뒷좌석 헤드레스트 및 도어 및 계기판 시동 화면 등에 M2 CS 로고가 사용됐다.
BMW는 M2 CS 생산을 올해 단 2200대로 한정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3월부터 본격 생산이 이뤄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가격은 미정이며 오는 20일 LA 오토쇼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BM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