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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챔프팀, 니키 라우다에게 6연패를 바친다

메르세데스 F1 챔프팀, 니키 라우다에게 6연패를 바친다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1.0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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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 F1 팀의 루이스 해밀턴이 6회 월드챔피언에 오른 뒤 가장 먼저 니키 라우다를 언급했다.

니키 라우다는 전설적인 F1 챔피언으로 메르세데스 팀의 정신적 지주였다. 현역 드라이버 시절 경기중 큰 화재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고도 곧바로 다음 경기에 출전하는 불사조 같은 존재다.

메르세데스는 이번 6연패를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올시즌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메르세데스 팀 대표인 토토 볼프는 "우리 두 선수는 매우 감동적인 레이스를 했다. 올시즌 어느 해보다 어려운 경기를 했고, 언제나 우리 팀의 현장을 지키던 니키는 하늘에서 우리에게 축하 세리모니를 해주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임스 앨리슨 기술 이사도 "니키를 잃은 것은 우리에게 엄청난 타격이었고, 팀에 가장 중요한 인물로 올시즌을 함께 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챔피언 해밀턴 역시 "힘든 시즌을 겪었고 니키도 잃었던 한 해였지만 팀원 모두가 하나가 돼 버텨준 게 매우 감사하다. 니키가 우리를 향해 모자를 흔들어 주며 축하할 것"이라고 니키를 그리워 했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메르세데스F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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