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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올뉴 익스플로러 "수입 SUV 1위 문제없어"

포드 올뉴 익스플로러 "수입 SUV 1위 문제없어"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1.07 07:28
  • 수정 2019.11.0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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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된 6세대 포드 익스플로러는 9년 만에 출시된 야심작이다.

넓은 실내공간과 높은 주행성능 그리고 프리미엄급의 내외관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대형 SUV로 국내 시장에서 수입 SUV 판매왕을 자랑한다.

포드코리아 측은 팰리세이드, 트래버스 등 국내 시장에 늘어난 대형 SUV와의 경쟁에 대해 "경쟁 차량이라 생각하지 않으며, 기존 판매량 유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익스플로러는 1996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은 차량으로, 2017~2018년 2년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수성을 자신했다.

판매 1위의 비결은 역시 가솔린 엔진의 정숙성과 높은 품질 대비 경제적 가격 덕분이다. 파워트레인은 강력하고 효율적인 2.3ℓ GTDI 엔진과 10단 변속기 조합으로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42.9㎏.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이전 세대 대비 1㎞/ℓ 늘어난 8.9k㎞/ℓ이다.

거기다 지능형 사륜구동(4WD)과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TMS)을 통해 전 세대보다 개선된 주행능력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가격은 5990만원이다.

국내 브랜드 경쟁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차 모하비 더 마스터, 쌍용차 G4렉스턴 등이 인기몰이 중이다. 대형 SUV 왕좌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가격을 보면 팰리세이드(3475만~4408만원), 모하비 더 마스터(4700만~5253만원), 트래버스(4520만~5522만원) 보다 500만원 이상 높다. 그러면서도 파워에서 앞서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주행편의 옵션이 빠짐없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전폭·전고·전장이 5049·2004·1775mm로 웅장한 분위기를 지녔다. 실내공간 기준인 축간거리를 3025mm 확보했다. 트래버스(3073mm)보다는 짧지만 팰리세이드(2900mm)보다는 길다.

실내는 4324ℓ에 달하는 탑승 공간을 확보해 더욱 넉넉해졌다. 2열에 새롭게 적용된 이지 엔트리 시트와 3열 파워폴드 버튼으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효율적 공간 활용이 장점이다.

센터패시아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이 자리 잡았다. 싱크3 작동을 위한 음성 인식 기능과 터치 조작 응답성을 개선했다. 운전자는 컬러 LCD 클러스터로 주행 정보와 기능을 설정할 수 있다.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12개 스피커도 갖췄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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