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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세마쇼에 전기차 ‘머스탱 리튬’ 깜짝 공개...최고 900마력

포드, 세마쇼에 전기차 ‘머스탱 리튬’ 깜짝 공개...최고 900마력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1.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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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이달 말 LA 오토쇼를 통해 첫 전기 크로스오버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지난 5일 개막한 세마쇼(SEMA)에 전기차 ‘머스탱 리튬(Lithium)’을 깜짝 공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인 ‘베바스토(Webasto)’와 협업을 통해 제작한 것으로 두 개의 전기 모터와 800볼트의 거대한 배터리를 탑재, 최고출력 900마력 최대토크 138.2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변속기는 게트렉(Getrag) MT82 6단 변속기가 조화를 이루고 포드 퍼포먼스에서 제작한 중공 샤프트 및 트로센 디퍼런셜 등도 탑재됐다.

반가운 소식은 해당 모델이 모터쇼를 위해 1회성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양산 모델로의 생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는 것이다.

포드 제품개발 및 구매담당 최고 책임자는 공식 성명을 통해 “포드 차량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에 전기차를 선보일 것이라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라며 “머스탱 리튬은 고객들에게 이미 잘 알려져 있고 고객들이 좋아하는 차량에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 어떤 성능을 발휘하는 지 보여줄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하지만 머스탱 리튬의 성능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더해지는 상황이다.

최근 포르쉐의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에 이어 테슬라 역시 고성능 ‘모델 S 플레이드’ 출시를 앞두는 등 글로벌 고성능 전기차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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