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하루종일 쳐다보는 컴퓨터·스마트폰 화면, 눈 건강 지키는 루테인 풍부한 음식은?

하루종일 쳐다보는 컴퓨터·스마트폰 화면, 눈 건강 지키는 루테인 풍부한 음식은?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08 09: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종일 컴퓨터로 업무를 보거나, 자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우리의 눈은 블루라이트에 쉽게 노출된다. 전자기기로부터 나오는 블루라이트는 황반에 도달하여 황반변성과 같은 눈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황반변성은 초기에는 가까이 있는 글자와 그림의 그림자가 뒤틀려 보이고 시야가 흐려지지만 점점 심해질수록 뭉친 듯이 보이며 급격히 시력저하를 겪는 질환을 말한다. 눈 건강을 위해서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화면을 보는 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전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때에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업무를 해야 한다면 50분 사용후 적어도 5분간 먼 곳을 보거나 눈을 감고 쉬는 것이 좋다. 눈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 눈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눈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영양제 성분으로는 루테인을 꼽을 수 있다.

루테인은 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의 구성 물질로 블루라이트 등 여러 유해 요인들에서 우리 눈을 지켜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지만 루테인은 25세부터 점차 감소되고 60세가 되었을 때는 절반 이하가 줄어든다. 또한 체내에서도 스스로 합성이 되지 않기 때문에 루테인 영양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루테인 일일 섭취량은 10~20mg으로, 루테인을 제대로 섭취하려면 루테인 함량이 높은 녹황색 채소 등의 눈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녹황색 채소인 케일은 눈 건강에 좋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루테인이 매우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시금치 역시 눈의 망막과 황반을 구성하는 루테인이 풍부해 시력향상과 백내장 예방에 효과적이다.

눈의 기능은 남자와 여자 성별, 연령별로 개인차가 있지만 20대부터 서서히 노화가 진행돼 40대에 이르면 노화를 느낄 정도로 조절력이 크게 감소한다. 전문가들은 식품으로 1일 권장량을 섭취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과 같은 영양제를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종합비타민 스페쉬 관계자는 "약국 등에서도 눈 보조식품으로 루테인 영양제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섭취에 앞서 성분, 함량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라며 "눈에 좋은 루테인이지만 주의사항도 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태아에게 좋지 않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섭취를 피해야 하며 과다 섭취시 일시적으로 피부가 황색으로 변할 수 있으니 하루권장량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저작권자 © 지피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