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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순호, 창원 F3경기 출전 포기

장순호, 창원 F3경기 출전 포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03.10.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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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1월 창원 F3코리아에 출전키로 했던 장순호(오일뱅크)가 사고 후유증으로 대회 출전이 불가능 해졌다.

장순호는 지난 10월 ‘BAT GT챔피언십’ 최종전인 포뮬러1800 경기서 팀동료 이승진과 순위를 다투던 중 이승진의 경주차가 장순호의 머리위를 강타하는 대형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큰 부상이 염려됐던 목부분은 양호하나 사고 충격이 커 놀란 나머지 허리쪽에 있는 신경계통에 이상이 생겼다. 선수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걸로 확인됐으나 현재 발걸음 조차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실정이다.

 

장선수는 오산시내에 위치한 개인병원서 퇴원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최소한 3~4개월 정도 요양이 필요하다는게 의료진의 설명이다.

 

장선수는 “이번 사고로 부모님께서 위험한 카레이서 생활을 그만두라는 압력을 받았지만, 빠른 시일내에 오뚜기처럼 일어나 내년 시즌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 할 것”이라며 레이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창원 F3코리아 출전이 확정된 이승진은 지난 21일 영국 실버스톤에 있는 명문 F3팀 도킹 레이싱팀으로 훈련을 떠났고 황진우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이탈리아 프리마파워팀에서 F3 경주차 적응 훈련을 받게 된다.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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