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 배지' 발표..4만4천가지 컬러옵션
롤스로이스, '컬리넌 블랙 배지' 발표..4만4천가지 컬러옵션
  • 최영락
  • 승인 2019.11.0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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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가 2016년 레이스(Wraith)와 고스트(Ghost) 블랙, 2017년 던(Dawn) 블랙에 이어 이번에 ‘컬리넌 블랙 배지’까지 선보였다.

‘블랙 배지'는 롤스로이스가 지난 2016년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한 비스포크 라인업으로 슈퍼 럭셔리 고객의 취향을 재정의한다.

롤스로이스는 무한한 파워를 추구하는 브랜드 의지를 드러내고자 ‘무한대(Infinity) 로고’를 ‘블랙 배지’의 심볼로 사용해 왔다. 이는 지상에서 주행 속도 신기록을 경신한 세계 챔피언 말콤 캠벨 경을 기념하기 위함이자, 기존에 없던 성공의 역사를 이룬 블랙 배지 오너의 특성을 상징한다.  

컬리넌 블랙 배지는 4만 4천여 가지에 이르는 롤스로이스의  페인트 옵션 중 원하는 컬러 선택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영국 굿우드에 위치한 롤스로이스 본사에서 여러 겹의 페인트와 래커칠, 손으로 광택을 내는 마감 과정이 이뤄진다. 전면에는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인 ‘환희의 여신상’이 고광택 블랙 크롬을 입고 역사상 가장 어두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전면, 후면 및 측면에 자리잡은 ‘RR’ 배지는 검정 바탕에 은색 로고가 새겨져 있다. 프론트 그릴, 사이드 프레임 장식, 트렁크 핸들 및 트림, 하단부 공기 흡입구 장식 및 배기구도 모두 블랙 컬러를 입었다. 광택을 발하며 주변 물체를 반사하는 프론트 그릴은 컬리넌의 역동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오로지 컬리넌 블랙 배지만을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22인치 합금 휠’은 차량의 무한한 힘을 드러내는 동시에 무한정 반복되는 ‘무한대 로고’를 연상시킨다.

특히, 롤스로이스는  컬리넌 블랙 배지의 성능을 높이기 위해 29마력을 더한 600마력의 출력을 달성했다. 토크 역시 900NM로 50NM 증가시켰다. 운전자가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누르면 완전히 새롭게 만들어진 6.75L 트윈터보 V12 엔진의 배기 시스템이 깊고 위엄 넘치는 배기음을 내뿜는다. 

롤스로이스모터카 관계자는 "현존하는 블랙 배지 중 가장 대담하고 어두운 자태를 자랑하는 ‘밤의 제왕’ 컬리넌 블랙 배지를 출시해 블랙 배지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최영락 기자 equus@gpkorea.com, 사진=롤스로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