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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왕의 귀환'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5990만원…"연내 1천대 이상 판매"

'판매왕의 귀환' 포드 신형 익스플로러 5990만원…"연내 1천대 이상 판매"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10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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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대형 SUV '왕좌'를 지켜왔던 포드 '익스플로러'가 9년 만에 신모델로 돌아왔다. 신형 후륜구동 플랫폼 적용으로 차체는 더욱 커지고, 10단 자동변속기까지 장착하면서 주행성능까지 강화됐다. 

포드코리아는 5일 서울 세빛섬에서 수입 대형 SUV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뉴 익스플로러’를 공식 출시했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북미 시장에 이어 글로벌 두 번째이자, 아시아 지역 최초로 진행되는 출시이다. 가격은 2.3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이다. 
 
익스플로러는 1990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후 전 세계적으로 약 800만 대가 판매된 글로벌 모델이자, SUV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SUV다. 1996년 한국 시장에 처음 소개된 이후 대형 SUV 시장 확대에 공헌해 온 익스플로러는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포드코리아는 연내 올뉴 익스플로러를 1000대 이상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사전계약에서 이미 1000대 이상을 달성한 만큼 목표 초과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포드코리아는 고객들의 대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사로부터 물량을 최대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9년 만에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출시되는 올뉴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한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모델로(Intelligent 4WD), 7가지 주행 모드를 갖춘 지형 관리 시스템(TMS)을 통해 더욱 다이나믹한 온·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발휘한다.

올뉴 익스플로러의 강력하고 효율적인 2.3L GTDI 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과 최대토크 42.9㎏.m의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새로운 10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부드러운 주행감과 개선된 연비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전 세대 대비 1㎞/ℓ 향상된 8.9k㎞/ℓ(복합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지형 관리 시스템은 3개 모드가 추가되어 노멀(Normal),  스포츠(Sport), 트레일(Trail), 미끄러운 길(Slippery), 에코(Eco),  깊은 눈/모래(Deep Snow/Sand), 견인/끌기(Tow/Haul)2의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 다양한 도로 및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을 가능케 했다.

정숙성 향상도 장점이다. 어쿠스틱 글래스,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에 포드 최초로 적용된 이중벽 대시보드(엔진룸과 탑승공간 사이의 이중 벽체 구조)를 더해 실내 정숙성을 높여 익스플로러 역사상 가장 조용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외관은 후륜구동 아키텍처로 인해 올-뉴 익스플로러의 외관은 짧아진 오버행과 길어진 휠베이스 및 낮아진 차체로 날렵하면서도 역동적으로 변신했다.

특히 올뉴 익스플로러는 전 세대 대비 늘어난 4324리터의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1열 뒤는 2486리터, 2열 뒤 1356리터, 3열 뒤 515리터로 총 적재공간 역시 증가했다. 또 넓어진 차체임에도 2열에 새롭게 적용된 이지 엔트리(E-Z entry) 시트와, 3열 파워폴드®(Powerfold®) 버튼으로 쉽고 편한 동승자 탑승 및 하차와 시트 컨트롤 용이성을 확보해 효율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해졌다.

올뉴 익스플로러에 B&O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으며, 12개 고성능 스피커를 차량 내 최적의 장소에 배치해 운전 중에도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운전편의를 위한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한다. 또한 운전자는 컬러 LCD 클러스터를 통해 자주 이용하는 주행 정보와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형관리 시스템 작동 시 이를 클러스터에서 3D 애니메이션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코-파일럿 360플러스'는 운전자가 발견하기 어려운 사각지대 위험을 감지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 운전자가 긴급 상황에서 잠재적인 추돌을 방지하도록 돕는 충돌 회피 조향 보조 기능, 자동긴급제동이 포함된 충돌 방지 보조 시스템, 차선 유지 시스템(LKS)을 통해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또 새롭게 추가된 레인 센터링 기능은 주행 시 차량이 차선 중앙에 위치 및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활성화돼 있는 동안 작동한다.

안전을 위한 360도 카메라 및 분할 화면 디스플레이는 다각도로 차량 주변 상황을 살필 수 있도록 도와주며, 특히 주차와 좁은 골목길을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은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 시킨다.

이밖에 올뉴 익스플로러는 세척이 가능한 적재판을 갖추고 적재 공간을 분할해 활용 가능한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Cargo Management System)과,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루프랙 사이드 레일(Roof-Rack Side Rail), 간단한 킥 모션만으로도 손쉽게 여닫을 수 있는 핸즈프리 리프트 게이트 등을 갖추고 있어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기에 최적화돼 있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뉴 익스플로러는 운전자들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했으며, 고객들의 의견을 통합적으로 수렴해 이를 반영한 모델”이라며 “올뉴 익스플로러가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SUV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정립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지피코리아, 포드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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