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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차세대 ‘718 카이맨·박스터’ EV 변신? 최고 400마력 기대

포르쉐 차세대 ‘718 카이맨·박스터’ EV 변신? 최고 400마력 기대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1.12 14:55
  • 수정 2019.1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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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포르쉐 ‘718 카이맨(Cayman)’과 ‘박스터(Boxster)’의 EV 변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포르쉐 CEO는 올해 초 “포르쉐 718 카이맨 프로토타입이 전기차 및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제작 중”이라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일지 하이브리드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루츠 메슈케 포르쉐 부회장은 “최종 결정을 앞둔 포르쉐 엔지니어들이 현재 배터리 콘셉트와 바디 스타일을 테스트 중”이라고 말해 현재 결정 단계에 이르렀음을 시사했다.

최근 외신에 따르면 차세대 모델에는 두 개의 모터가 후륜 또는 4륜구동으로 결합,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는 소식이 더해졌다.

해당 모델이 출시되면 현재 2.5리터 4기통 터보차지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65마력 최대토크 43.8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카이맨 718 GTS와 4.0리터 수평대항 6기통엔진을 장착, 최고 414마력을 발휘하는 카이맨 718 GT4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포르쉐가 718 전기차 버전 출시를 약속한 2023년 이전에 하이브리드 버전이 먼저 등장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또 만약 전기차 718 카이맨과 박스터가 출시된다면 해당 플랫폼과 드라이브 트레인 기술이 ‘아우디 TT’ 및 ‘람보르기니 우라코’의 재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포르쉐는 마칸 EV 및 718 개발에 지분 15.5%를 확보하고 있는 고성능 전기차 업체 ‘리막(Rimac)’의 기술을 십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포르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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