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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서현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름끼치는 연기

'모두의 거짓말' 서현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소름끼치는 연기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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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모두의 거짓말' 서현우가 설계자인 걸까.

지난 16일 방송된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11회에서는 전호규(윤종석)를 살해한 후, 조태식(이민기)에게 누명을 씌울 수 있도록 사건을 조작한 사람이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서현우)로 밝혀졌다. 그간 광수대 팀장 유대용(이준혁)을 이용해 여러 사건을 조작해왔던 것. 과연 그의 손길은 어디까지 뻗어 있는 것일까.

해커를 통해 노트북, 휴대폰, CCTV 등을 해킹해왔던 인동구. 남들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알 수 있었던 이유였다. 그러나 이것만으론 어려운 사건들이 존재했을 터. 그에게 히든카드가 있었다. 바로 광수대 팀장 유대용. 인동구가 바른일보 최수현(김용지) 기자를 자살로 위장해 살해하면, 유대용은 사건을 자살로 종결해 덮었다. 김서희(이유영)가 교통사고를 난 후에도 해당지역 CCTV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되어있었지만, 이 역시 사건 담당 형사가 유대용이란 반전이 있었다.

게다가 최수현이 남긴 명단을 보고, USB를 갖고 있는 전호규까지 살해당한 상황. 용의자로 조태식으로 만들었음에도 인동구는 멈추지 않았다. 표정하나 변하지 않고 유대용에게  “본인이 어떤 인간인지, 온 세상에 다 까밝혀지기 전에” 조태식까지 제거하라고 지시를 내린 것. 10년 전, 수령 안에서 만났다는 두 사람에게 어떤 비밀이 있는 건지, 섬뜩함으로 소름을 선사한 동시에 궁금증을 자극하는 대목이었다.

JQ그룹 정회장만을 위한 충신부터 선악을 감춘 미스터리한 인물, 그리고 모든 사건의 설계자까지. 반전을 거듭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는 인동구. 이는 서현우의 소름끼치는 연기력과 존재감 때문에 가능한 몰입도였다. 인동구가 정말 모든 사건의 설계자인 건지, 그의 진짜 목적이 무엇인 건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동시에 증폭되는 '모두의 거짓말'은 오늘(17일) 일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방송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출처 / OCN '모두의 거짓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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