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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그랜저IG, 신형 베일 벗자 바로 100만원 하락"

"중고 그랜저IG, 신형 베일 벗자 바로 100만원 하락"

  • 기자명 김기홍
  • 입력 2019.11.1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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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그랜저인 더 뉴 그랜저가 기자발표회를 갖자 즉시 구형 그랜저IG 중고가격이 100만원 넘게 하락했다.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는 9월 16일 부터 10월 27일까지 2500만원 중반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지만 더 뉴 그랜저 티저가 발표된 직후인 10월 4째주(10월 28일 ~ 11월 3일) 부터 2주 연속 급락해 2400만원 초반까지 시세가 떨어졌다고 온라인중고차 헤이딜러가 밝혔다.

신형 그랜저의 실제 사진이 발표되자 2주 만에 약 4% 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이다.

그랜저IG의 중고차 경매 출품량도 증가했는데, 10월 4째 주에는 95대 출품에 그쳤지만, 10월5째주, 11월 1째주에는 각각 120여대로 늘어나며 차주들의 판매 요청이 30% 가량 늘어났다.

이번 데이터는 최근 8주간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그랜저IG 인기 트림 2.2디젤 프리미엄 스페셜, 2.4가솔린 프리미엄, 3.0 익스클루시브 825대의 시세를 분석했다.

헤이딜러 관계자는 “그랜저의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풀 체인지 수준으로 변경되어, 구 모델인 그랜저IG의 중고차 시세가 급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지피코리아 김기홍 기자 gpkorea@gpkorea.com, 사진=헤이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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