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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싼차로.." 수입차 하락속 '람보르기니-롤스로이스' 날개돋친듯

"더 비싼차로.." 수입차 하락속 '람보르기니-롤스로이스' 날개돋친듯

  • 기자명 김미영
  • 입력 2019.11.18 15:51
  • 수정 2019.11.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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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비싼 차만 판매 대박이 이뤄지고 있다.

수입차 판매가 국내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3~4억원 대의 람보르기니와 롤스로이스가 엄청난 판매상승을 보이고 있다.

작년 한해 동안 11대가 팔렸던 람보르기니가 올해 벌써 130대를 팔았다. 최근까지 같은 기간만 따지면 8대 판매에 불과했던 람보르기니다.

가격으로만 따지면 람보르기니 보다 비싼 롤스로이스도 44% 증가했다.

롤스로이스는 지난달까지 140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 97대 보다 44.3%나 늘어난 수치다.

람보르기니 판매 급증의 핵심 모델은 람보르기니 우르스다. 2억 5천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슈퍼카다.

이같은 현상은 뚜렷한 양극화 현상이 불러온 것이라 볼 수 있다. 수입차 판매는 올해 10월까지 20만602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2%나 줄었다.

폭스바겐, 닛산, 랜드로버, 아우디 등이 큰 폭의 할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현대기아차 등 국내 차로 고객이 몰려갔다고 분석된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 10월 한달만 보면 8025대 팔려, 지난달 팔린 수입차의 100대 중 36대꼴이 벤츠였다.

/지피코리아 김미영 기자 may424@gpkorea.com, 사진=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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