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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마누카꿀 전문 기업 콤비타가 말하는 ‘진짜’ 마누카꿀 구분법

뉴질랜드 마누카꿀 전문 기업 콤비타가 말하는 ‘진짜’ 마누카꿀 구분법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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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누카꿀 명칭 사용 문제, 가짜 마누카꿀 판매 등 마누카꿀에 대한 이슈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만큼 마누카꿀의 뛰어난 효능과 가치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물론 뉴질랜드 상인들이 진짜 마누카꿀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꿀 도둑을 막기 위해 꿀통에 쌀을 넣어 절도를 방지하는 등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일어나고 있다.

해외에서 국민 건강식으로 정평이 난 마누카꿀은 아카시아 꿀, 밤꿀과 같이 특정 꽃에서 채밀된 꿀 종류 중 하나로 뉴질랜드 토착 신물 마누카꽃에서 탄생된 꿀이다. 마누카꿀이 유독 특별히 여겨지는 까닭은 마누카꿀에서만 볼 수 있는 메틸글리옥살(MGO) 때문이다. 메틸글리옥살은 항염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간의 연구를 통해 효과가 검증되어왔다. 이 때문에 세계인이 마누카꿀에 열광하는 한편 가짜 마누카꿀 사태까지 일어난 것이다.

그렇다면 진짜 마누카꿀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 마누카꿀은 다른 꿀과 확연히 다른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메틸글리옥살(MGO), 다이하이드록시아세톤(DHA), 렙토스페린(Leptosperin)이 있으며 이 세 성분을 검사, 인증하여 부여되는 마크가 ‘UMF’인 것이다. UMF등급은 마누카꿀 등급 중 가장 권위 있는 등급 체계이며 마누카꿀 전문기관 뉴질랜드 마누카꿀협회(UMFHA)에서 관리되고 성분 검사 등을 통해 실제 효능이 있는 마누카꿀에만 부여된다. 

UMF등급을 사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 뉴질랜드 양봉 기업 ‘콤비타’이다. 콤비타는 1974년 설립되어 마누카꿀 업체 최초 뉴질랜드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등 진취적 행보를 보여온 기업이다. 콤비타는 인증받은 자체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어 마누카꿀 진위여부와 효능 정도를 측정하는 등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진정성과 품질을 인정받아 현재는 55개여국에 수출, 전 세계 7개 정식 지사를 두고 있다.

콤비타 정식 한국지사 ‘콤비타코리아’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앞으로도 품격 높은 마누카꿀만 선보일 것”이라고 전하며 “국내 정식 유통되는 콤비타 마누카꿀은 뉴질랜드 농업•식품 부문 수출기관의 검사까지 완료된 제품이므로 그 품질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콤비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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