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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서울-모스크바서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 개막

  • 기자명 박한용
  • 입력 2019.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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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세계적인 미디어 아트 그룹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와의 협업을 통해 'Human (un)limited' 라는 주제로 예술 전시회를 이달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 서울, 모스크바에서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전시회는 지난 19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을 시작으로, 22일 서울, 27일 모스크바에서 차례로 열린다. 18개 아티스트 팀의 조각, 인터랙티브 설치미술, 미디어 아트 작품 등 31점이 선보인다.

이번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는 한국, 중국, 러시아 등 세계 주요국 대표도시에 자리잡은 현대차 브랜드 체험공간을 활용해, 문화예술로서 고객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고자 시작됐다. 올해는 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비전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서 영감을 얻어 예술을 통해 발견한 '인간다움'에 대한 통찰을 담은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예술단지 798예술구에 위치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열린 아트프로젝트 개막식에서는 외벽에 베이징 도심의 미래를 표현한 데이비드 후왕(David Huang)의 벽화 공개를 시작으로, 16개 전시 작품에 대한 작품 설명 등이 진행됐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코넬리아 슈나이더 현대차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담당 상무, 마틴 혼직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 디렉터, 페이 준 중국 중앙미술학원 교수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베이징 전시 개막과 더불어 '제3회 현대 블루 프라이즈(Hyundai Blue Prize)'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현대 블루 프라이즈'는 현대차가 아이디어와 실력을 갖춘 중국의 신진 큐레이터를 발굴해 멘토링, 제작 지원, 작품 전시 등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현대 블루 프라이즈' 수상자는 첸쟈잉, 첸민·장예홍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사회적 지능'라는 주제로 2020년 현대 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새로운 예술 전시 프로젝트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현대차는 작가들의 상상력으로 예술을 통해 구현한 '인간다움'에 대한 예술 작품전시를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고객들과의 상호 소통하고, 현대차가 추구하는 브랜드 비전인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원홍 현대자동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인간다움을 주제로 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현대차의 글로벌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진행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인간이 중심이 되는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고객과의 적극적 소통공간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2일 개막하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전시에서는 이예승 작가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7일에는 현대 모터스튜디오 모스크바에서 이고르 크라프트 작가의 전시가 시작된다. 모든 전시는 2020년 2월29일까지 진행된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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