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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아이스 군고구마’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청년창업 지원사업으로 탄생한 ‘아이스 군고구마’

  • 기자명 지피코리아
  • 입력 2019.11.2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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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 불어 닥친 고령화의 바람으로 청년 인구 유출과 노동인구 감소 등의 가장 큰 문제를 안고 있는 곳은 농어촌 지역이다.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될 경우 지역 고유의 자원이나 문화 등은 시간이 흐를수록 희미해질 수 밖에 없기에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유지를 위한 방법 또한 활발히 모색 및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역시 최근 ‘전라남도 향토자원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내 청년 창업 지원에 힘 쓰고 있다. 해당 사업은 총 3천 만 원의 창업 지원금을 포함한 창업교육, 국내외 선진지 견학, 개인별 멘토링 등 다양한 형태로 청년창업가를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을 통해 아이스 군고구마 사업에 나선 청년 창업가 이세운(26세, 무안군)씨 역시 우리 지역의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향 무안을 찾아 농산물 판매에 나선 그는 전남의 특산품을 활용한 아이스 군고구마로 소비자들에게 무안 고구마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다음은 이세운 씨와의 일문일답.

Q. 진행 중인 창업 아이템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전라남도 향토자원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스 군고구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아이스 군고구마란 고구마 본연의 맛과 치즈를 그대로 살려 가공시켜 만드는 아이스 치즈 군고구마로 특별한 제조 비법이 들어가 있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을 경우에는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에만 살짝 돌려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 간편한 식사 대용, 간식으로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Q. 전남 무안의 고구마를 알리기 위한 상품인지?
A. 대부분 고구마는 맛의 차이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고구마는 지역별로 맛과 크기 등 각각 특색이 두드러지게 구분되기에 다 같은 고구마라고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고구마는 해남과 무안의 황토 고구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아이스 군고구마의 모든 제품은 자양분과 물이 많은 땅에서 자라 맛있는 황토 고구마를 이용해서 제조하고 있습니다.

Q. 전라남도 향토자원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알게 된 계기는?
A. 저는 이전 직업군인으로 활동하다가 제대 후 외가에서 높은 종사율을 보이는 농산물 유통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특히 최근 해남, 무안, 영암 지역을 중심으로 고구마 공장이 다량 생겨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고향인 무안에서 고구마 사업을 해보자고 결심하게 됐습니다. 사실 창업을 결심을 했지만 마케팅, 브랜딩과 같은 사업적인 내용은 잘 몰랐는데 전남 지원 사업을 통한 교육으로 이 같은 부분의 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아울러 지원받은 창업 지원금은 디자인 리뉴얼과 공장 시설 보완에 투자하고 있는 중입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고구마부터 치즈까지 100% 국내산만 고집하고 있는 아이스 군고구마가 전라남도의 획기적인 특산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는 소망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웹페이지나 제품을 확인하고 CJ, 신세계 등 대기업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 간의 전자상거래) 등을 위한 시설을 확충하고 보강해 물량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지피코리아 박한용 기자  qkrgks77@gp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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